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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과 수행

수행자들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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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해서 관음법문을 수행하고 나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좋아하게 됩니다. 때로는 우리가 그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런 건 아니에요. 단지 우리는 현재 보다 위대한 사랑, 더 우주적이고 초연하고 소유하지 않는 본성을 가지고 있게 된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하되 소유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도움을 주되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아직 세속적인 수준에서 외면의 모습과 행동에 따라 판단한다면 우리가 냉정해졌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늘 껴안고 포옹하지 않아도 우리는 그들을 사랑합니다. 이러한 우주적인 큰 사랑은 결코 속박하지 않습니다. 오직 치유하고 고양시킬 뿐입니다.

수행자들의 에너지 자장은 점점 더 부드러워지고 위안을 주게 됩니다. 영적 수준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 곁에 있고 싶어합니다. 그것은 수행자들이 어떤 자장에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적 수준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수행자에게서 매우 편안한 느낌을 갖기 때문에 그들을 좋아하며, 반면 다른 사람들에게선 짜증스런 느낌을 갖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전에는 매력이 없던 많은 사람들이 입문하고 얼마간 명상한 후엔 갑자기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합니다. 꼭 육체적으로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냥 끌어당긴다는 것입니다. 마냥 그들을 사랑하고 근처에 있고 싶어하지요. 그것은 여러분의 진동, 신을 사랑하는 에너지 때문입니다. 그건 숨김없이 그대로 밖으로 발산되어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그들 내면의 영혼도 신과 같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들이 여러분에게 끌리는 것이며, 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스승에게 끌리는 것입니다. 그건 결코 ‘목발’이 아닙니다. 한 자아가 더 높은 자아에게 이끌리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얼마 후에는 그들 둘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목발을 갖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누가 누구에게 의지한단 말입니까? 바로 이것은 스승과 종교가 목발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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