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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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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깨달음이란 깨달음의 맛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그러고 나면 우리는 그 깨달음을 성장시키고 매일 유지하며 깨달음의 온갖 면을 알고 자신의 진아를 정말 알 때까지 그 깨달음을 확장시킬 방법을 알려 줍니다. 그때 여러분은 신을 알게 됩니다. 우리 안에는 오직 신만이 거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만났을 때 어떻게 즉각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고 여러분은 계속 묻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나를 만나기 전에 이미 깨달은 상태입니다. 단지 그것을 모르고 잊었을 뿐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모모 여사로 생각하며 하루 여덟 시간 일하고 세 아이가 있고 때론 화가 나고 때로 사랑이 많은, 그런 존재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쌓아 두었다가 환경과 때에 따라 반응하는 것뿐이지 그게 여러분은 아닙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그 모든 것이 없었습니다.


모든 이들은 본래부터 천국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국은 우리 내면에 있는 거니까요. 모두들 천국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역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내가 보증합니다. 그것도 즉시 말이에요. 원하는 순간에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싹을 틔우려면 물을 주어야 하듯이 이 본성에 매일 영양분을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당장 자신의 불성을 알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수행한 다음에야 부처가 됩니다. 우리는 너무도 오랫동안 무지했었기 때문에 자신의 습관과 자신에 대해 부족한 자신감을 씻어내려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지시를 받고 우리가 죄인이라는 등의 말을 듣는 데 익숙해 있습니다. 그러나 깨달은 다음에는 머리가 한결 맑아져서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체험하고 자신감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따르라거나, 삭발을 하고 비구니가 되라거나 불교 신자가 되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그대로 있으세요. 어떤 모습이든 그대로 유지하십시오. 심지어 무신론자라 해도 나는 신이 있다고 여러분을 설득시키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단지 여러분에게 신의 존재, 불성을 보여 주고 싶은 것뿐이며, 보여 주면 여러분은 믿을 것입니다.

신을 보지 못하고 내면의 불성을 볼 수 없다면 믿기가 아주 어렵잖아요? 그러니 신을 믿지 않는다고 무신론자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보지 않아도 믿도록 모두가 축복받은 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보지 않으면 안 믿는 사람들에게 신을 보거나 불성을 볼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즉각적인 깨달음’입니다.

우리 모두가 내면의 평화를 원한다면 신의 왕국의 법문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 신의 힘과 닿아야 합니다. 이는 아주 쉬운 일이라서 즉시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신이 있으니까요. 신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신의 왕국은 우리 안에 있는데, 왜 멀리 절이나 교회에 가야 합니까? 왜 오랜 시간을 들여 그곳에 가야 하지요?

그래서 우리 방법을 ‘순간개오’, ‘즉각개오’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 제자들은 ‘순간’이라고 불렀지만 나는 ‘순간’이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내가 원래 했던 말은 ‘즉각적인 깨달음과 영원한 해탈’이었습니다. 일단 깨닫게 되면 영원히 깨달은 상태로 해탈하게 됩니다. 무엇으로부터 해탈하냐고요? 생사, 윤회를 거듭하면서 겪는 고통에서 해탈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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