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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통해 신의 왕국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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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버지께 기도할 때는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하게 기도하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너를 보시고 공개적으로 들어주시리라.(마태복음 6:5)”

그러나 우리는 모두 교회에 가서 공개적으로 기도합니다. 이처럼 교회에 가서 기도하면서 어떻게 은밀한 기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아마도 그런 식은 아닐 겁니다. 성경은 이교도나 위선자처럼 큰소리로 기도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비밀은 ‘은밀한 방’에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가서 큰소리로 외치며 기도할 때 모두들 그것을 듣지요. 하느님만 빼고 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거예요. 이것은 우리가 성경이 말하는 대로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믿는다면 우리는 보다 신중하게 연구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앉아서 신만을 생각하라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신에 몰입해서 신과 하나가 되고, 언제나 그의 의식 속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신의 왕국이 뜻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이 어쩌다 한번씩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도 신의 왕국을 찾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다지 결실을 맺는 방법은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예수가 말하기를, 신의 왕국은 관찰을 통해 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 내면에 있는 것이라고 했으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는 그래도 여전히 명상해야 합니다. 설령 신의 왕국이 관찰을 통해 오지 않는다는 말이 명상을 통해서도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도 말입니다.

우리는 명상을 통해 신의 왕국을 좀더 알 수 있습니다. 신의 왕국이 명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 해도, 명상을 통해 우리는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왕국을 알 수 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 1991. 5. 19. 미국 스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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