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감응
납작해진 체면

구술: 동료수행자 창유제/ 포모사 타이베이
기록: 뉴스잡지 기자 창쉐윤/ 포모사 타이베이

지난 몇 개월 동안 스승님은 동수들에게 스스로 내면, 외면으로 단련하라고 가르치셨다. - 그것은 좋은 아내, 좋은 남편, 혹은 좋은 자녀가 되는 것이다. 스승님은 영적 수행을 위한 즐겁고 행복하며 완전한 분위기를 창출해 나가길 바라셨는데 창 사저는 스승님의 말씀에 감화되어 어떻게 그것을 실행할 것인지를 골똘히 생각했다.

어느 날 그녀는 명상 중에 낡은 주방기구를 생각했다. 그것들은 아직 쓸만하긴 하지만 더러웠고 깨끗이 간수하기가 어려웠다. 차라리 내버리고 새로 구입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렇지 않다면 친지들을 초대했을 때 아주 부끄러울 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 창 사저는 낙타처럼 곱슬곱슬한 털이난 소 같기도 하고 말 같기도 한 이상한 짐승의 등에 타고 있는 꿈을 꾸었다.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짐승 알들을 가지고 와서 그녀 앞에 놓았다. 그녀가 그것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접시랑 그릇 깨어지는 듯한 시끄러운 소리가 그녀를 깨웠다.

부엌으로 가보았더니 벽 찬장이 떨어져 있었고 깨어진 유리조각, 양념 등이 온통 바닥에 널려 있었다. 부서진 파편들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 그녀가 마침 거기에 없었던 게 그렇게 다행일 수 없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물건들이 꽉찬 커다란 찬장이 그녀를 덮쳤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그녀는 등줄기가 오싹해짐을 느꼈다. 보통 때라면 아침 준비를 했을 시간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이 재난에서 자신을 구해준 꿈에 대해 스승님께 매우 감사했다.

“찬장이 왜 떨어졌을까?” 그녀의 마음에 한 가지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나는 내 체면을 차리는 데만 신경을 썼어. 나는 헌 것이 싫었고 새 것을 원했지. 그것들을 버리려고 했기에 그것들이 먼저 자신을 처리해 버린 거야.’

이 일은 창 사저에게 며칠 전에 일어난 일을 생각나게 했다. 그녀는 명상센터에서 직책을 맡을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실수가 많아지므로 일을 맡지 않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날 몇 가지 이상한 일이 생겼다. 학교선생이었던 그녀가 첫 수업에 들어갔을 때 학생 전원이 일어나 인사를 하려는 참이었는데 남학생 한 명이 그녀를 가리키며 “늙은 괴물이 또 왔다.”고 말했다. 반전체가 깜짝 놀랐고 그 남학생은 더욱 놀랐다! 그녀가 두 번째 수업에 들어갔을 때 보통 때는 조용하던 한 남학생이 아무 이유 없이 그녀에게 소리를 질렀다. 20년간 존경받는 교사였던 그녀의 위신은 무너져 버렸다. 그녀는 오랫동안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번에는 찬장 부서지는 소리가 그녀를 깨우쳤다. 그녀는 늘 체면만을 신경 쓰고 있었던 것이다. 스승님께서 학생들 사건과 떨어진 찬장으로 그녀의 쓸모없는 자만심과 체면 차리는 태도를 납작하게 눌러 주신 것이다.

- 뉴스잡지 60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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