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바깥층, 환상의 베일을 벗겨라! > 신기한 감응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신기한 감응

눈의 바깥층, 환상의 베일을 벗겨라!

본문


컬 사형/ 영국 사우스 엠톤 (원문 영어)

1998년 3월 1일, 나는 스승님에 대한 정말 놀라운 꿈을 꾸었다. 진정 어느 부분이 ‘꿈’이고 어느 부분이 ‘가르침’이었는지 확신할 순 없지만, 이는 스승님이 꿈을 통해 우리를 가르치시는 것임을 믿을 수 있었다. 스승님이 강연을 하셨지만 그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꿈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기억이 난다. 그것은 스승님이 카메라(혹은 쌍안경)를 누군가의 눈에 들이대시며 “쉬워요”라고 하신 것이다. (깨달음이 쉽다는 의미임) 나는 그 사람의 얼굴을 보았으며 눈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확대시켜 보았다. 그 눈으로 점점 다가가는 것 같았지만 눈이 커지지는 않았다. 환상의 베일이 벗겨지고 우리는 많은 것을 보았다. 여러 겹의 층들이 사라짐에 따라 눈의 본성(혹은 눈뒤에 있는 것)이 점차 놀랍게 펼쳐졌다. 매우 감격적인 순간으로 기억된다. 나는 꿈속에서 울고 있었다.

더 가까이 다가갔을 때(더욱 내면으로 들어감) 우리는 혹성과 달 등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는 온통 암흑이 되었다. 그때 나는 검은 물 속에서 누군가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검은 물이 아니라 타르였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곳이 어떤 것도 창조할 수 있는 허공과 같은 것인지 의아했다. (‘선(禪)’에서는 공(空)이라 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단지 하나의 거대한 혼돈만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공(空)이나 허공이라도 괜찮고, 그것도 재미있으며,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창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뭔가를 만들어 낸 후에는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후 우리는 그곳을 빠져 나가 멀리서 그 검을 물을 내려다 보았는데, 그것은 마치 검은 연못을 내려다 보는 것 같았다. 전에 내가 본 물 속의 남자는 아직도 그곳에 있었다. 단지 작게 보일 뿐이었다. 그곳에는 또 한 사람이 연못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그는 물결을 따라 울고 있는 사람에게 일종의 파장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이 사람과 스승님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그 사람은 스승님을 잘 알고 있거나 스승님과 함께, 아니면 스승님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이즈음에 나는 깨어났다.

이 모든 것이 개체(소우주)는 전 창조계(대우주)와 하나라는 뜻의 ‘소우주는 대우주이다’라는 문구를 상기시켜 주었다. 이 꿈을 분석하자면 스승님이 나를 육체 밖으로 끄집어 내어 행성과 별, 달등의 경계를 지나 창조계의 꼭대기인 암흑지대(꿈 속의 검은 물)까지 데리고 가신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갇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게임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 사람은 울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또 다른 사람은 파장(내면의 소리, 진동)을 그 고통받는 영혼에게 보내고 있었다.

- 뉴스잡지 93호에서-


Copyright © Supreme Master Ching 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