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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스승님의 도움으로 비행 사고를 모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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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씨에 사저/ 포모사 타이베이
기록: 왕 사저/ 포모사 타이베이

나는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밤에는 야시장에서 일하고 낮에는 여행사 관광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2002년 5월 24일, 여느 때처럼 야시장으로 출근했을 때 사장의 심기가 불편한 듯했다. 4만 NT를 잃어버린 그녀는 가게를 샅샅이 다 뒤졌는데도 돈이 나오지 않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모든 종업원들을 호되게 다그쳤다. 나는 사장에게 내가 그 일과 무관하다는 것을 오랜 시간 설명한 후 밤새도록 함께 돈을 찾아봤지만 헛수고였다. 그래서 사장은 잃어버린 돈 때문에 계속 화가 난 상태였다.

그날 밤 야심한 시각에 집에 돌아오니 그때서야 다음날 해외 단체 여행을 인솔하기로 했던 것이 생각났다. 그러나 사장이 돈을 잃어버린 사건 때문에 기분은 완전히 엉망이 되었고 너무 속이 상해 여행을 인솔하고 싶은 마음이 도무지 생기질 않아 여행사 사장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사람을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원래 그녀는 나 때문에 그 여행을 가려고 했던 거였는데 내가 안 간다고 하자 그녀 역시 취소해 버렸다.

25일 저녁, 막 야시장에 출근하려 할 때 여행사 사장 부인이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했다. “우리가 타려고 했던 중국 민항기가 펑후 부근 해역을 날다 폭파됐어요. 생존자도 없을 것 같대요. 당신이 안 가는 바람에 나도 안 갔으니 다행이지 뭐예요. 정말 고마워요!” 나는 그녀를 한참 위로한 뒤 전화를 끊고 야시장으로 출근했다. 가게에 도착했을 때, 사장님은 빙그레 웃으며 내게 계속 사과했다. 쓰레기통에서 잃어버린 돈을 찾았던 것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스승님의 절묘한 안배라고 굳게 믿는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그 비행기 추락 사고의 희생자 중 한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서 계속 수행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내 생명을 구해 주신 스승님께 감사드리며, 여생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수행해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할 것이다.

- 뉴스잡지 137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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