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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황릴리/ 포모사 타오웬
기록: 뉴스그룹 뤄쓰카이/ 포모사 타오웬

얼마 전, 나는 직업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나의 모든 경력을 고려해 보았을 때, 심지어 간단한 직업조차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이상했다. 후에 나는 보충 수업을 받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저녁 반을 가르쳐 달라는 제안을 마지못해 수락했다.

이 일을 맡은 후 어느 날, 나는 명상센터에서 명상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명상 중 갑자기 나는 깨닫게 되었다. 오랫동안 억누르던 내 마음속의 매듭들이 마침내 풀리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계시를 받았다. “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의 주변 사람들을 보살펴 줄 것이다.”

그 날은 바로 용선(Dragon Boat) 축제일이었다. 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어 나혼자 뿐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과거엔 몇몇 동수들이 항상 친절하게 나에게 ‘쫑쯔’(대나무 잎으로 싸서 만든 피라미드 모양의 경단. 주로 용선 축제 때 먹음)를 먹으라고 주었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그러한 행운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뜻밖에도 내가 명상센터를 떠나려 할 때 호법을 하던 사저가 나를 세우더니 ‘쫑쯔’를 주는 것이었다. 그것을 받자 내 마음 가득히 따뜻함이 밀려 왔다. 나는 스승님의 이러한 배려와 돌보심에 깊이 감동되었다. 스승님은 내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이렇게 쫑쯔까지 준비하여 주신 것이었다. 나는 스승님의 세심한 사랑에 감동되었고, 더 열심히 스승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것을 결심하였다.

그날 오후 직장으로 되돌아갔을 때 전에 같이 일했던 직장 동료가 찾아왔다. 흥분으로 들뜬 그녀는 신기하고 그때까지도 생생했던 꿈에 대해 내게 들려주었다. 꿈속에서 내가 그녀를 스승님께 데리고 갔는데 우리가 들어간 궁전이 투명하면서도 빛이 났다고 했다. 스승님이 우리를 만나러 긴 계단을 유쾌하게 내려오셨는데 우아한 자태로 어릴 적 소녀와 같이 아름답고 젊은 모습을 하고 계셨고 우아한 자태를 지녔다. 스승님의 머리는 길고 검었으며 입술은 장밋빛에, 또한 살결은 투명하고 하얀 눈과 같았고, 눈은 크고 깊이 있어 보였다고 했다.

그녀의 체험을 듣자 난 너무나 놀랐다. 그녀는 결코 스승님을 알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지 스승님 제자의 직장동료인 것만으로도 그녀는 그러한 깊은 인연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즉시 내 손에 들고 있던 스승님의 뉴스잡지 한 권을 그녀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스승님과 맺은 인연이 곧 결실을 맺기를 기원했다.

나와 함께 이야기를 들은 또 다른 동료 한 명이 나를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식사 중에 그녀는 영적인 문제와 명상에 관한 많은 질문을 했다. 스승님의 감화력에서 오는 축복으로 우리는 서로 마음이 맞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나 자신이 그렇게 많은 질문에 답변해 줄 수 있다는 것에 나도 놀랐다. 바로 그때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의 물결이 나의 존재를 채우며 격렬하게 밀려들어와 오랫동안 나를 흔들어 놓았다.

나는 그후 얼마 안 있어 그 직장을 떠났다. 내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동료들에게 신기한 일들이 벌어졌는가 하면 또 다른 직장 동료도 자발적으로 채식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나는 문득 이해하게 되었다. 때때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데 그 모든 것이 반드시 시험이라고는 할 수 없다.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을 신뢰하면서 스승님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를 가르치고, 우리가 관음법문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만 한다. 만일 우리가 더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우리는 스승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메시지를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더 온화해져야 하고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삶의 다양한 상황들을 그대로 받아들여 “두려움 없이 여러 다른 환경속에 우리 자신을 적응시켜야 할 것이다.”

- 뉴스잡지 72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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