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은 신실하게 거행될 때만 할 수 있다 > 당신은 모르실거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당신은 모르실거야

의식은 신실하게 거행될 때만 할 수 있다

본문


칭하이 무상사

스승님께 입문한 한국의 스님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스승님을 뵙기 위해 자기 사찰의 다른 스님들과 함께 왔다. 그리고 그는 스승님께 영적 수행에 관한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그는 입문하기 전에 신이나 귀신에게 바친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가 그런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고 나면 위통과 설사로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 스승님은 그가 매우 민감하다고 하셨다. 그는 계속해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독경 의식을 치러도 되는지를 물었다. 스승님이 말씀하신 것은 다음과 같다.

“만약 당신이 독경 의식을 원한다면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위로할 목적으로 할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당신은 진실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실하고 순수하다면 나쁠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전에 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의식을 못 하도록 했습니다. 내가 말하는 사람들이란 돈 때문에 의식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신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누구를 구제할 힘도 없었어요. 그들은 사람들을 기만했습니다. 그리고 단지 경전으로 돈만 모읍니다. 그런 의식들을 전혀 거행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에요. 당신이 만약 탐욕이 없다면 죽은 사람의 영혼에게 염불하고 그들에게 영적으로 수행할 것을 상기시키는 의식은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이 이를 이해한다면 의식을 거행해도 좋습니다.

한국 스님들의 마음과 정신은 비교적 순수합니다. 어떤 스님들은 돈을 벌기 위해 불공을 드립니다. 그들에겐 죽은 사람이나 산 사람을 위로하려는 최소한의 신심과 위엄도 없습니다. 불교는 매매되는 것이 아니에요. 그것이 의식을 거행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순수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매우 간소하게 먹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행하는 것이 아닐 때만 옳은 겁니다. 나는 다른 상황에서는 다르게 말합니다. 난 다른 나라에서는 이들 의식을 거행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스님들이 매우 순수하고 수행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이 깨달았건 아니건 상관없이 그들은 신실하고 순수합니다. 만약 누가 자비심도 없이 돈을 벌기 위해 경전을 염불한다면 그는 많은 업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는 그가 스스로를 대단한 것처럼, 법력도 없으면서 높은 도력을 지닌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시킨다면 역시 무거운 업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매우 겸손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탐욕으로 한 것이 아니고 자비로 행했으므로 어떤 업장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의식을 행한 후 더욱더 많이 명상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보상입니다. 짓눌려 있고 길 잃은 혼귀들을 위해 의식을 행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으니까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갔을 때 매우 피곤함을 느낄 것입니다. 샤워하고 곧바로 명상하세요. 당신은 회복될 것이고 좋아질 겁니다.”

- 뉴스잡지 19호에서-


Copyright © Supreme Master Ching 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