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화
중도의 길을 따르며

어느 오후, 시후 센터의 야외 명상홀에서 명상을 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렸다. 호법들이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고 했지만,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움직일 생각을 안 하고 그대로 있었다. 그래서 비를 가려주는 모든 장비들이 등장했다. 심지어는 비닐 깔개마저도 비옷으로 둔갑했다. 나중에 스승님이 오셔서 우리가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셨다.

그리고는 아주 진지하게 말씀하셨다. “하늘도 여러분이 두려워 감히 비를 많이 내리지 못하는 군요. 하지만 여러분은 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요?” 스승님의 설득력 있는 말씀은 우리가 수행을 할 때 중도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셨다. 어느 한 쪽에 매달리지 말고 자연스러워야 하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의 경험으로 나는 ‘중도’라는 자연의 본질을 더 잘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다지 빨리 진보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스스로 부단히 애쓰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

- 뉴스잡지 92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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