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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일화

깨어나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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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승님으로부터 명상을 배우기 전에는 종교가 없었다. 그렇지만 찬송가와 같은 장엄한 음악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심금이 울려 간혹 눈물이 맺힐 때도 있었다. 입문한 후 스승님이 부르시는 불찬을 들을 때마다 내 마음은 평온해졌다.

나는 예전에 경전을 공부한 적이 없었다. 입문한 후 스승님의 가르침을 검증하기 위해 불경을 공부하기 시작하자 남편은 몹시 놀라워했다. 왜냐하면 남편은 내게 경전을 공부해 보라고 수도 없이 타일렀기 때문이다. 기독교 신자인 아들은 내가 잘못된 길로 빠질까봐 걱정하여 성경을 읽으라고 빌기까지 했다. 그래서 나는 주저하지 않고 성경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성경이 마음에 와닿지 않았는데, 입문한 후에는 구절구절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지혜로 빛난다는 사실을 알고는 나 자신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약은 성스런 일화와 성인의 슬기로운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유다가 배신하기 전에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겟세마네에서 예수와 함께 기도하면서 잠들고 육체적인 나약함에 굴복했다는 이야기나 베드로가 세번씩이나 예수를 모른다고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전율을 느꼈다.

오늘날 이 세상 사람들은 여러 가지 시험에 굴복하고 있지만, 우리는 스승님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럽다. 우리는 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나 않는지, 또는 신의 왕국의 맑고 높은 진동을 체험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황금시대’를 맞이하기 위하여 우리는 깨어나 기도하고 스승님의 가르침에 비추어 자기 반성을 하면서 스승님의 지고한 가르침을 받는 수행자로서 훌륭한 모범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때만이 스승님과 인연이 있는 다른 중생에게 감응을 줄 수 있다. 우리 다 함께 인류의 의식을 드높여 우주의 새 시대로 들어가자.♡

- 뉴스잡지 88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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