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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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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동료수행자 잔리화/ 포모사 지아이
기록: 뉴스잡지 기자 천희원/ 포모사 지아이

언젠가 호법을 섰었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였고 위치는 농구장 옆 캠프장 입구였다. 스승님의 강연 예정 시간이었는데 스승님이 눈에 띄지도 않을 자리였다. ‘스승님을 볼 수 없을 거야.’라는 애석한 마음뿐이었다. 나는 또 ‘왜 내 호법 시간이 반시간만이라도 앞당겨지지 못했을까. 덕분에 내 앞의 호법은 강연을 들으러 갔잖아?’라고 생각했다.

내가 호법을 선 지 얼마 되지 않아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을 한 차 가득 태우고 나를 향해 손을 흔들며 오시는 스승님이 멀찌감치 보였다. 차가 내 옆을 지나갈 때 스승님은 다시금 친절하게 손을 흔들어 주셨다. 순간 감격에 겨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내가 단지 타인에게 봉사한다는 것만을 생각했을 때 스승님은 그 즉시 나를 격려하셨다. 스승님은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셨다.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 열망을 만족시켜 주셨을 뿐 아니라 내 가슴속에 가득히 각별한 축복을 채워 주시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경험토록 하셨다.

스승님의 장엄함과 완전무결함은 진정 말로는 표현할 길이 없다.

- 뉴스잡지 60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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