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화
사랑의 격려

동료수행자 홍추선/ 포모사 타이중

나는 스승님한테 입문하고 나서야 난생처음으로 합법적인 사업을 하는 법을 배웠다. 나는 자기 제품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비록 사업은 더디게 안정되었지만 내 양심은 아주 평화로웠다. 주방 용기들을 바라볼 때 ‘이처럼 근사한 그릇들을 시후로 가져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떠올렸다. 그렇지만 내내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수개월 전 연락인 동수가 전화를 해서 시후에서 사진을 좀 찍기 위해 주방 용기들을 몇 점 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수들이 주방 용기들을 가지러 우리 집에 왔을 때 나는 감격했다. 입으로는 웃고 있었으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제자들과 다수 대중들의 열렬한 요청에 응하여 우리 사랑하는 스승님께서 최근 시후 출판부에 ‘최고의 주방’이라는 제목의 요리책을 발간토록 지시하셨다. 그 책을 사서 제1장의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나는 아보카도 샐러드가 가득 담겨서 종이 위에 예쁘게 놓여 있는 어떤 낯익은 그릇을 즉시 알아보았다. 여러 장을 계속 넘겨 보니 내가 소망했던 대로 더욱 낯익은 그릇들이 나타났다. 난 고마움의 미소를 지었다.

이것은 스승님께서 내게 주신 특별한 사랑이었다. 한때는 매우 나빴던 이 어린아이가 더 진지하게 수행하도록 격려해 주시는 것이었다. 마치 신선하고 매혹적인 음식이 담긴 아름다운 식기처럼.

- 뉴스잡지 59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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