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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예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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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수행자 예/ 포모사 타이베이

일로 인해 나는 항상 동수들과 접할 기회가 많다. 과거에 나는 예의에 관한 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느꼈다. 그러나 선삼 기간 동안 스승님의 말씀을 듣고 내 마음 속의 잘못된 개념과 완고함을 다시 한 번 깨뜨릴 수 있었다.

스승님은 동수들에게 서로 만났을 때는 공손하게 두 손을 합장하고 노인이나 나이 많은 동수들에게는 ‘닌’(중국어로 ‘당신’의 정중한 표현)이라고 말하라고 하시면서, 예의바르고 이 지상에 천국의 분위기를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스승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몹시 부끄러웠고 동수들에게 무관심했던 것을 참회했다. 나는 수행이라는 것이 가부좌를 하고 앉아 매일 명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우리의 축복을 나누는 거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예의바르다는 것은 단지 겉으로 웃고 손을 합장하거나 흔드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나누는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다.

선삼은 세례였다. 나는 다시 한 번 나의 바람직하지 못한 품성을 알았고 스승님은 그것들을 하나씩 씻어 주셨다. 이곳에서 제자인 나를 내면과 외면으로 돌봐 주시고 인생의 매 순간마다 기쁨을 주시는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뉴스잡지 49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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