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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의 성스런 사랑이 모든 것을 치료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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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선사(禪四) 전에 나는 오직 한 가지만을 기구했다. “스승님, 저는 이번 선중에 멋진 내면의 체험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단지 당신이 저를 더 나은 아내, 더 인내심 있는 어머니… 즉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저의 내면이 너무나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선 기간 내내 비가 내렸고 날씨는 매우 추웠다. 궂은 날씨가 내겐 견디기 좀 힘들었지만 스승님이 우리 모두를 위해 짐을 지시지 않도록 신체적 안락함을 구하거나 불평하지 않도록 조심했다.

하루는 심한 편두통에 시달렸다. 토했고 명상도 할 수 없었다. 난 끊임없이 오불을 외우며 자신을 격려했다. 점심 시간 때 간신히 몸을 이끌고 주방에 가 뜨거운 차 한 잔을 마시며 중국어로 말씀하시는 스승님의 비디오를 봤다. 비록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스승님의 성스러운 사랑이 강렬하게 내 몸을 전율시키며 힘을 가득 채워주시는 걸 느꼈다.

갑자기 나는 남편을 떠올렸다. 그렇게 나에게 친절히 대해 줬는데 나는 왜 계속 달갑지 않게 그를 대했는가. 그는 그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되었다. 전에도 이런 생각이 들곤 했지만 지금은 내 가슴속에 흘러넘치는 사랑으로 진정 뼈저리게 후회하기 시작했다. 나는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느꼈다. 스승님의 사랑으로 나는 눈물지으며 - 선사에 임하면서 내가 드렸던 기도를 상기했다. 한순간에 머리를 짓누르던 두통이 사그라지더니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그날 밤 스승님이 말씀하시길 몸이 아플 때 영혼은 더 초월한다고 하셨다. 내 경험에 비춰볼 때 몸의 병은 축복이다.

- 뉴스잡지 58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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