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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길목에서

사랑을 위해 나누어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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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고난 후에는 언제나 강렬한 환희의 힘이 내 몸의 온 세포를 자극한다. 소리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파장이 모든 뼈와 인대 속에 조화롭게 울려 퍼져 나를 ‘무상(無上)의 의식’과 환희의 분수 속에 잠기게 한다. 파도 같은 사랑의 힘이 계속해서 흐를 때 나는 하느님과 하나 됨을 느낀다. 나는 진정 우주의 가장 심오한 의미를 깨닫는다. 즉 일체가 하느님과 숨바꼭질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스승님이 가르쳐주신 관음법문을 통해 나는 ‘기쁨의 문’을 두드리고 ‘영생(永生)’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었다. 스승님- 관음 가족의 가장 - 으로부터 부드러운 사랑의 보살핌에 감싸인 나는 끊임없이 행복에 젖는다. 내가 행복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느낄 때마다 스승님은 언제나 훨씬 더한 기쁨의 상태, 더욱 놀라운 세계로 나를 이끄신다. 나는 그저 감사함으로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흐르는 눈물을 떨굴 뿐이다. 성심어린 마음으로 스승님께 외친다. “가장 귀하고 인자하신 스승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걸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제한된 언어로는 무량한 관음법문을 찬탄하기에 부족함이 많다. 그것은 모양과 형체, 정신과 지성을 초월하고, 관념과 육체를 뛰어 넘는다. 나는 완전한 고요와 침묵의 상태에서 생명의 원천을 발견했고, 완전한 세계로 들어가서 참된 지혜를 얻었다. 이제 나는 에고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사심 없이 봉사할 수 있다.

진리를 찾는 형제자매들이 살아있는 스승과 인연을 맺어 영적 수행을 하고 해탈할 수 있게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며 이미 ‘관음가족’이 된 사람들은 스승님의 가르침과 계율을 따르고 단체명상에 참가하며 부지런히 수행하기를 희망한다. 이것이 나의 신년의 새 소망이다.

나는 나의 모든 체험과 좋은 행동들이 스승님의 축복과 하느님의 자비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기대에 어긋나는 것은 모두 우리가 수행을 소홀히 한 결과이다.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면 인류를 위해 크게 공헌하겠다고 우리가 전에 눈물 흘리며 하느님에게 맹세했던 것을 기억하라.”는 스승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나는 굳건한 용기를 가지고 계속 수행의 길을 간다.

- 뉴스잡지 57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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