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우리에겐 가장 좋은 어머니가 계신다! > 수행의 길목에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수행의 길목에서

아들아, 우리에겐 가장 좋은 어머니가 계신다!

본문


나는 스승님을 만나고 난 뒤 이전에는 꿈조차 꾸어보지 못한 영성을 추구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나는 아주 오랜 세월동안 보다 풍요롭고 영적인 생활을 찾고 있었다. 방편법을 시작하기 전 내 생활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 시후센터에 거주하는 스승님의 제자인 내 아들은 인디애나 센터에 찾아가 보도록 권했다. 센터에 갔었을 때 나는 거기서 스승님의 법상이 많이 걸려 있는 걸 보았고 따뜻한 환대의 느낌을 받았다.

방편법에 대해 얘기한 뒤 내가 막 자리를 뜨려할 때 그들이 비디오를 켰는데 스승님과 함께 아들이 나왔다. “내면이 평화로워야 세상이 평화롭다.”라는 비디오였다. 아들이 자신의 영적인 여정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보자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그때 비로소 내가 영적인 여정에 들어섰음을 알아차렸다.

나는 일리노이에서 입문했다. 입문은 경이로운 체험이었으며 나와 영성을 함께 나눈 스승님의 헌신적인 제자들을 많이 만났다.

나는 운 좋게도 포모사 시후 센터의 국제 선칠에 참가할 수 있었다. 돈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야 될지 말아야 될지 몰라 열심히 기도했다. 스승님이 주시는 은총을 받지 못하는 것이 염려되어서 영적 생활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선칠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시후에 오기 전까지는 수천의 사람들이 모두 동시에 명상할 때의 위력을 이해할 수 없었다. 다음날 나는 아들을 찾아갔다. 우리는 무지개 동산에서 함께 차를 마셨다. 아들은 나를 위해 기타를 연주 해주었는데 천사가 하프를 타는 것처럼 선율이 그렇게 아름다웠다.

남은 선 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스승님과 함께 명상하고 스승님께 질문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내가 빛을 볼 수 없다고 여쭙는 동안 스승님은 인내심 있게 내 말을 들어주셨다. 스승님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말해주셨으며 그날 밤 처음으로 나는 빛을 보았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날 밤이었다. 늦게 아들이 찾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잠시 동안만 함께 있을 수 있었다. 작별인사를 하고 나는 스승님의 비디오를 보러 갔다. 그런 다음에 나는 아들이 “어머니, 어머니”하고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돌아보며 “왜 돌아왔니?”하고 말했다.

그가 말하길 언덕을 오르고 있을 때 스승님이 길 위에 서서 “여기서 뭐하고 있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환영 속에서 보았다고 했다. 좀더 걸어가 보니 과연 골프차를 타고 계신 스승님이 거기에 계셨다. 스승님이 그를 보지 않고 계셔서 그는 조용히 스승님 곁을 지나려고 했는데 그때 스승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뭐하고 있지?” 그의 환영대로 였다.

어머니를 만나러 갔었다고 말씀드리자 스승님은 그에게 돌아가서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 명상하라고 하셨다. 스승님은 정말로 아이들이 엄마 몰래 살금살금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진짜 어머니 같다.

단체명상이 끝난 뒤 스승님은 내 앞에 멈추시더니 나의 아들에게 어머니가 어디에 있냐고 물으셨다. 스승님 앞에 있다고 아들이 말했다. 내가 어머니가 아니라 누이처럼 보인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나는 매우 기뻤다. 스승님은 우리가 자지 않고 원하는 만큼 늦게까지 얘기해도 좋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별빛 아래에 앉아 있었는데 마치 천국이 아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얼마 후 아들은 추위를 쫓기 위해 뜨거운 차를 얻어 오자고 말했다.

차를 가지고 자리로 되돌아오는 길에 내가 넘어지는 바람에 뜨거운 찻물이 그의 셔츠, 내 오른쪽 얼굴, 오른쪽 눈에 튀었다. 나는 아들이 “어머니, 어머니”하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 순간에 나는 뭔가 시원한 것이 내 얼굴과 눈에 닿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좀더 앉아 있는 동안 스승님이 나로 하여금 진짜 기적을 체험하게 하셨음을 알게 되었다. 적어도 15분에서 20분 동안은 마실 수 없을 만큼 차가 뜨거웠기에 그것은 정말 기적이었다.

내 인생은 결코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스승님의 사랑과 보호가 항상 함께 하심을 나는 알고 있다.

그날 밤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그가 나를 육신의 어머니로, 칭하이 무상사를 영혼의 어머니로 선택한 것에 대해 그에게 감사했다. 이제 우리는 동일한 영적인 어머니를 선택했으며 수천 마일 머나먼 길이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지라도 항상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 뉴스잡지 56호에서-


Copyright © Supreme Master Ching 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