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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길목에서

영적인 세계는 정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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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예를 좋아해서 스스로 최고의 이상으로 여기고 있다. 처음 서예를 시작했을 때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화가인 빈센트 반 고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때 내 마음은 절망과 암흑의 상태에 빠져 있었다. 서예는 내 삶을 밝혀주는 영원한 별이었으며 서예야말로 나를 싣고 삶의 바다를 가로질러 가는 배라고 생각했다. 나는 내 인생이 언제 끝날지를 몰랐기에 죽음이 다가오는 것에 저항하려고 쉬지 않고 서예에 열중했다.


처남이 선구자였다

몇 해 전 어느 여름날 처남이 찾아와서는 “명상이 매형이 하는 서예나 사고에 보탬이 되고 세계를 보는 관점도 변화시킬 겁니다. 그러니 관음법문을 수행해 보도록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스승님의 사진과 ‘즉각 깨닫는 열쇠’를 내게 주었다.

스승님의 책을 통해 나는 그간 세상에 대해 품었던 많은 의혹을 해결하게 되었으며 세상과 우주를 이해하는 창문을 열게 되었다. 지혜의 빛이 내 우울한 마음을 꿰뚫었다. 나는 칭하이 무상사와 관음법문을 알게 해주신 창조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렸다.

나는 곧 채식을 하고 생활을 변화시켜 이 세상을 창조한 위대한 힘에 내 자신을 바치기로 결심했으며 칭하이 무상사야말로 지혜의 가장 위대한 표본이라고 확신했다.

마침내 오랫동안 기다렸던 입문식이 다가왔다. 진리에 대한 강렬한 열망에 나는 이 순간을 진정으로 감사드렸다. 그렇지만 기적적인 체험에 대한 기대가 입문식 때 평상심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나는 입문식이 끝나도 아무런 체험이 없어 무척 상심했다. 많은 사람들이 입문식 때 본 광경과 내면의 소리에 대해 썼으므로 내가 체험이 없는 것은 내 자신의 문제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충분히 집중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계율을 지키면서 명상하는 것이었지만 허사였다. 나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와 함께 입문한 아내도 포기하자고 했다. 그때 처남이 찾아와서 내 마음을 읽고는 계속해 보라고 격려하며 믿음을 되찾도록 도와주었다. 그날 밤 처남은 우리와 함께 명상했다.


영혼이 위로 오르다

나는 명상을 하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자리에 누운 지 얼마 안 되어 나는 로켓이 발사할 때와 비슷하게 내 몸에서 어떤 에너지가 용솟음치는 것을 느꼈다. 엄청난 추진력으로 내 영혼은 위로 솟구쳤다. 그때 비로소 나는 인간은 육체 외에 불가사의한 영체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허공을 향해 계속 위로 솟아올랐고 영체가 우주를 여행할 때는 차가운 기류도 느꼈다. 별들이 내 옆을 스쳐가는 것도 보았다. 높이 올라가 의식을 잃은 내 육체를 내려다보자 다소 걱정이 되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밑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육체로 되돌아왔다. 마치 죽음으로부터 살아온 듯이 몸은 다시 의식을 되찾았다. 이 체험은 실로 놀라웠으며 한편으로는 내가 지녔던 혼란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그날 이후 내가 명상을 얼마나 열심히 했고 계율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에 따라 좋고 나쁜 온갖 체험이 있었다. 어쨌든 이 모든 체험들은 영적인 세계가 존재한다는 걸 암시했다. 내가 수행을 결심했던 순간부터 스승님이 나를 보호하고 인도해주셨다. 생명은 정말 불가사의하다! 영적인 깨달음으로 나는 영적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체험했으며 더 이상 책 속의 지식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다.

- 뉴스잡지 55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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