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길목에서
내 영혼의 인도자

나는 신앙을 추구하는데 아주 열렬했었다. 불교 경전을 자주 읽었고 스님들의 TV 강연을 자주 보았다. 그러나 만족할 수가 없었다. 언제쯤이면 진실로 깨달은 스승을 만날 수 있을까? 깨달은 스승을 만나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나를 계속 사로잡았다.

어느 날 나는 TV에서 강연을 하시는 낯선 스승 한 분을 보았다. 그 강연을 주의 깊게 듣고 나서 나는 그분의 가르침을 완전히 믿게 되었다. 그분은 내가 꿈에도 그리던 스승님이었다. 스승님의 말씀은 아주 평이해서 바로 이해할 수 있었고, 매우 감동적이었다. 나는 매일 같은 시간에 스승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 TV를 켰다. 칭하이 무상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지만, 그 프로그램에 스승님의 주소나 전화번호가 나와 있지 않아서 연락할 방도가 없었다.

얼마 후에 나와 남편은 등산을 갔다가 어느 절에 들르게 되었다. 그 절 한 구석에 많은 경전들이 놓여 있었다. 우리는 그 책들을 뒤적거리다가 스승님의 견본책자를 발견했다. 한편 기쁘고 한편 놀라워 우리는 이렇게 소리쳤다. “이분은 바로 우리가 날마다 TV에서 보는 스승님이잖아?” 우리는 견본책자를 집으로 가져와 주의 깊게 읽었다. 그리고 책자 안에서 주소와 전화번호를 찾아냈다.

바로 그날로 우리는 타이뻬이 센터에 연락을 해서 스승님을 따라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사저가 스승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과 채식을 포함한 입문조건을 가르쳐 주었다. 나는 채식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기에 채식을 하며 입문을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입문을 하기 위해 시후 아쉬람으로 갔다. 그 이후로는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나를 항상 인도하는 것을 느꼈다.

나는 아주 기분 좋게 타이뻬이를 향해 출발했다. 그것이 시후로의 첫 여행이었다. 나는 매우 흥분된 상태로 전세버스에 앉아 창밖의 경치를 즐겼다. 시후 센터에 도착했을 때 나는 매우 놀랐다. 그처럼 아름다운 아쉬람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마치 평범한 환경 속에 숨겨진 지상낙원과도 같았다. 화려한 꽃들과 푸른 초목, 거대한 나무들과 노래하는 새들이 장엄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너무도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모두들 그곳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나는 그날 입문을 신청했고, 마치 나의 갈망을 알아주기라도 하듯이 스승님이 바로 전날 외국에서 돌아와 계셨다. 나는 한 번도 직접 뵙지 못한 스승님을 만나고 싶었는데, 입문식을 진행한 것은 관음사자였다. 나는 스승님이 친히 입문식을 진행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잠시 후 스승님이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나셨다. 스승님은 눈을 의심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처럼 우아하고 아름답게 움직이시는 그 모습에 나는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스승님은 다음과 같이 인사하셨다. “여기 아름다운 한 여인이 왔어요. 내가 나타나지 않으면 누군가 납득하지 못할 것 같아서요.” 또 스승님은 계속해서 “여기 있는 관음사자는 여러분에게 지시사항을 알려줄 수 있어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마치 내게 들려주시는 말씀같았다. 스승님이 내 마음을 읽으신다는 사실이 몹시 놀라웠다. 남편은 6개월 후에 입문을 했고 스승님은 바로 그 다음날 외국 강연을 위해 출국을 하신 뒤로 상당기간 돌아오지 않으셨다. 나와 남편은 마치 엄마가 우리를 저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화가 나고 슬펐다. TV를 통해 스승님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나는 어떤 동수와도 친분관계가 없었다. 나는 너무나도 외로웠고 어찌할 바를 몰라서 가끔 구석에 처박혀 울기도 했다. 마침내 그리던 진정한 스승님을 만났고 그분을 따르기로 결정했는데 그분은 외국으로 떠나버린 것이었다. 나는 너무나도 슬프고 무기력했으며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얼마 후 수행에 전환점이 찾아왔다! 하루는 채식점에 뭘 좀 사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갔는데 가게에 도착해 보니 문이 닫혀 있었다. 그때 갑자기 가게 뒤쪽에서 어떤 사람이 나오는 게 보였다. 그에게 다가가 보았더니 놀랍게도 그는 동수였다. 그가 나를 한 사저에게 소개시켜 주었는데, 그녀가 자주 내게 전화를 해서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이는 스승님의 지속적인 돌보심이었다. 그 당시 나는 초심자에 불과했으므로, 그 사저는 내가 수행의 길에 정진할 수 있도록 성심과 인내로써 나를 격려해 주었다. 그것이 내게는 가장 큰 힘이었다. 나는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떨구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그녀는 겸손하게 “이것은 모두 스승님의 축복과 안배와 가르침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는 스승님께 감사해야만 해요”라고 말했다. 스승님은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주셨으니 우리는 진정 스승님께 감사를 돌려야 한다. 우리는 스승님과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이룰 것이다. 입문한 이래로 나는 많은 놀라운 체험들을 했으며 환희 속에서 살고 있다. 인생에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

-뉴스잡지 91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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