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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길목에서

부처는 인연 있는 사람만을 구제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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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사에서 온 관음사자 한 분과 나는 1992년 3월 12일 뉴 사우스 웨일즈에서 어울락 사람이 주인인 한 신문편집실을 방문하여 그들 신문의 어울락어 판에 “스승님의 가르침과 관음법문을 보급하기 위한 기사를 실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는 필리핀의 난민촌에서 한번 스승님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그는 바쁜 스케줄 관계로 잘 알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먼저 스승님의 테이프를 보고 기록물을 한번 훑어 본 후 다음주에 우리에게 대답해 주겠다고 말했다.

나는 스승님의 가르침과 관음법문을 어울락 사회에 빨리 보급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광고란을 돈 주고 사리라 마음먹고 다시 한 번 편집실을 방문했다. 편집장은 이 광고가 상업적인 성격이 없으므로 3일 동안의 광고에 적은 액수의 돈을 내라고 했다.

돌아온 후, 광고 게재에 혹시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차 편집장실로 전화를 했다. 편집장과 대화하는 동안 나는 약간 걱정스러웠다. 그는 “당신이 고른 기사는 너무 길어서 사흘동안의 광고로는 부족합니다.”라고 말했다.

아! 스승님. 나는 "너무 길다"는 그의 말을 듣자 떨기 시작했다. 필요한 돈을 우리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나는 그의 말을 계속 들었다.

오! 하느님. 굉장한 뉴스였다. 우리가 드디어 해냈다. 그는 “어젯밤 스승님의 비디오테이프를 보니 강연이 매우 도덕적이고 관대하며 사람의 마음에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영적인 교리나 종교와 모순되는 점이 전혀 없더군요. 걱정 마세요. 당신이 가져온 기사와 책에 있는 다른 기사들 전부를 돈을 더 받지 않고 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비록 우리 명상단체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되고 가난하지만 우리가 이 난관을 이겨냈음에 나는 기뻤다.

저녁때 편집장 부인이 내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스승님의 비디오테이프 2개를 다 본 후에 관음법문이 정말 그들의 관점과 맞기 때문에 매우 기뻤노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관음법문이야말로 정말 귀중한 법문이며 호주에 사는 어울락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스승님의 가르침을 펴기 위해서 어떤 일이라도 돕기를 자원했다.

그녀는 스승님과 관음법문에 관한 기사의 게재비용을 다시 돌려주고,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 때는 언제라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나는 너무나 기뻐서 내 친구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음 단체명상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내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중에 전화가 다시 와서 수화기를 드니 편집장 부인이었다. 그녀가 관음법문을 수행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뛸 듯이 기뻤다.

그녀는 그녀 가족 중에서 맨 처음으로 입문하기로 서약한 사람이었다. 그녀 가족 모두가 그녀를 기쁘게 도와주었고 그녀 남편과 자녀들도 역시 채식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우리는 새 친구를 한 사람 더 갖게 되었다. 부처는 그와 친한 사람만을 구제해 준다는 것은 정말 옳은 말이다.

- 뉴스잡지 22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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