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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길목에서

성스러운 사랑의 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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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법문을 수행하는 사람은 스스로 다음과 같은 일을 경험하게 된다. 관음법문을 수행하는 사람은 몸 주위에 사랑의 빛이 감돌고 무형의 힘을 발산하여 아직 입문하지 않는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 아마 우리 자신은 그러한 영향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일이 변화되는 상황과 결과는 우리들을 놀랍고 기쁘게 만드는 것이다.

나 자신도 짧은 시간 내에 세가지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전후의 변화라는 것은 정말로 천지 차이였다. 나는 아담한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그 아파트 입주자 중에는 고등학생도 몇 명 있고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들도 거주하고 있었다.

어느 날 나는 개를 데리고 산보하고 있는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그 사람을 지나쳐 갈 때 그 사람은 나를 큰 소리로 꾸짖었다. 자신이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인데도 내가 그를 툭 부딪치고 갔다는 것이다. 나는 그때 대단히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는 시각장애인의 지팡이도 없었으며 그 개에게도 시각장애인들을 인도할 만한 어떠한 장구도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 대단히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걸어갔다. 그날 이후로 그와 서너 차례 마주쳤다. 그 때마다 그는 쓰고 있는 모자를 벗어서 나에게 인사를 하며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축복해 주곤 했다. 정말로 그의 마음이 180도 변화를 보인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다.

두 가지 또 특별한 일은 나와 내 자녀들의 관계가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내게는 세 명의 어린 자녀가 있는데 나는 그 아이들을 마음 깊이 사랑해 왔다. 그런데 두 아이는 여전히 나와 거리감이 있었다. 딸은 좀 나은 편이었지만, 한 아들은 2년 동안 나와 얘기를 거의 해 본 적이 없었다. 몇 년 전 우리들 사이는 대단히 서먹서먹했다. 내가 포모사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스승님과 출가승의 단체와 함께 며칠 동안 머문 뒤 다시 미국으로 되돌아갔을 때, 딸이 갑자기 나를 열정적으로 껴안으면서 환영해 주었다. 과거의 냉랭한 감정이 완전히 바뀌어서 우리들은 좋은 관계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고, 2주 동안 함께 즐겁게 지냈다. 서먹했던 아들 역시 대단히 많이 변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들 사이는 장벽이 쳐져 있었다. 내가 포모사에서 미국에 돌아온 이번 성탄절에 그는 나를 보러 열시간 동안이나 차를 타고 와서 며칠 동안 함께 머물렀다. 새해 첫날과 그 다음날 그는 나에게 몇가지 사랑이 담긴 선물을 주어 그의 효성을 표시했다. 그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있었다. 열정이 넘치고 성실하고 사랑스러웠다. 그가 자신이 변화되었음을 내게 알리고 싶어한다는 걸 나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 몇 가지 상황으로부터 포모사로부터 돌아 온 후에 대단히 큰 변화와 수확을 얻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내 자신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모든 것을 헌신하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이러한 나의 완전한 변화는 내가 시후센터에서 스승님과 제자들과 함께 있으면서 깨달은 스승의 빛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나의 에고로 말하는 것이 아닌, 진실한 믿음으로부터 우러난 체험이다. (나는 전에 이러한 믿음이 없었다.) 해탈과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은 스승님의 사자가 될 수 있으며, 스승님은 관음법문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 스승님을 사랑하고 스승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스승님의 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승님이시여, 비록 스승님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 마음은 스승님과 하나입니다. 그러니 당신께서 미국에 다시 오실 때 당신을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부득이하게 연락드릴 수 없던 때도 있지만, 제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당신의 메시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승님은 우리의 모든 일이 잘 되고 또 우리 내부의 관념이 발전적으로 변화하며, 원만한 지혜를 통해 당신이 나에게 준 성스러운 사랑으로써 다른 사람을 대하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나에게 대해서 말한다면 당신은 나의 진실한 스승이고 진실한 사랑입니다.


졸병의 홍법 여행기

입문을 한 후 수년 내의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스승님을 따라 타국으로 홍법을 떠나 중생에 대한 봉사와 영적 수행의 확대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었다. 이번 기회를 나는 수년간 기다려 왔다. 나의 이 소망을 실현시켜 주신 스승님께 거듭 감사를 올린다.

이번 홍법 여행 중 나는 아주 깊이 느낀 점들이 있다. 덧없는 세속의 생활에서는 무슨 일을 하건 자신의 몸과 입과 뜻을 항시 조심해서 돌아보고 모든 일을 스승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스승님은 모든 일을 알고 계시고 어떠한 장애도 해결해 주시며 만사 OK로 이끌어 주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홍법 대원들은 어떠한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왜냐하면 마음속에 부처가 있고 스승님이 우리들과 함께 계시며 모든 일을 가장 완전하게 안배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 뉴스잡지 20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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