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길목에서
채식으로 정신을 한 차원 고양시키다

스승님을 만나기 전 나는 채식과는 완전히 벽을 쌓은 삶을 살았다. 고기와 생선을 엄청나게 먹었고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웠으며 술도 마셨다. 나는 일본 정종과 생선회를 먹지 않는 사람은 진짜 일본인이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때로는 술자리에 가서 앉은자리에서 구운 닭 30꼬치를 먹기도 했는데, 이런 식습관을 버리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당시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해 고혈압 약의 양이 늘고 있는 상태였고, 두뇌가 마비되고 손이 떨리는 증상도 갖고 있었다. 몸의 상태가 심히 걱정이 되었던 나는 줄곧 관심이 있었던 척추 지압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 보기로 했고, 거기서 한 선생님을 통해 스승님을 알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나는 고기와 생선을 끊기 시작했다. 대충 계산해 봤을 때 매일 300그램씩 고기를 먹는다 치면 일년에 100kg 이상의 고기를 먹는 셈이니 내 몸 속에 자리한 죽은 동물의 무게가 내 몸무게보다 더 많이 나간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내 육신이 죽은 동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 순간 바로 육식을 그만두게 되었다.

또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도 없어져서 담배도 끊었고, 술은 마시고 나면 그 다음날의 숙취 문제보다도 그 즉시 머리가 아팠기 때문에 술도 끊게 되었다. 그후 맛있는 채식 고기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는 쉽게 채식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채식을 계속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채식을 계속하는 동안 스승님의 가르침에 대한 나의 이해력도 점점 깊어졌다.

나는 2001년 11월 3일에 입문을 했다. 나 자신이 지속적으로 채식을 하고 수행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걱정거리로 남아 있었다. 나에겐 뭔가를 계속해 나갈 끈기가 부족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이 굉장히 좋아졌고 영적인 방면에서도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 나는 정말 이생에서 나의 본래면목과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그리고 이런 의문점은 내가 수행을 계속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많은 동수들이 입문 전부터 지금까지 말과 행동으로써 내게 위안과 평온을 가져다주고 다독여 주었다. 이게 수행의 힘이 아닌가 싶다. 이제 나는 그런 힘을 보다 많이 얻고자 차로 두 시간 걸리는 단체명상에 한 달에 두세 번씩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나도 남에게 용기와 위안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비록 내일 죽는다 해도 말이다. 그리고 내 삶을 매 순간 돌봐 주시는 스승님께 감사드린다.

- 뉴스잡지 143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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