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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께 감사를! 스승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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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하기 전 나는 살아가면서 늘 신의 축복에 감사드렸다. 화목한 가정과 좋은 친구들, 집, 직장, 살아가는 데 충분한 돈, 무엇보다도 신에 대한 지속적인 믿음을 주신 데 감사드렸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아침에 눈을 뜨고, 일상생활을 하고, 잠이 들 때면 늘 뭔가 아주 중요한 무언가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했었다.

아주 중요한 뭔가를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꼭 기억해 내야 할 뭔가가 있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나는 신이 나의 갈망에 응답해 주실까 싶어 지칠 때까지 기도도 해보고 때로는 꿈속에서 울기도 하며 왜 내가 이 세상에서 소외된 느낌이 드는지 이해해 보려고도 했다.

나는 나 자신이 뭔가 잘못된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어진 것도 많은데 어떻게 또 무엇을 원한단 말인가? 나는 남들이 겨우 꿈꾸기만 하는 많은 것을 갖고 즐기고 있었으며, 특히 나를 몹시 사랑하는 남편도 있었다. 그런데도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뭔가가 허전했다. 온갖 책을 읽고, 온갖 종교단체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어 봤지만 구하는 해답은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인도하고 유년기부터 계속된 나의 목마름을 해갈시켜 주실 누군가를 보내 달라고 신께 간절히 청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TV에서 스승님의 비디오 강연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내 삶은 극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스승님은 그 강연에서 채식에 대해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는데도 나는 아무 이유도 없이 그날부터 채식을 하게 되었다. 다음날엔 왠지 모르게 ‘칭하이 무상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서 강연이 끝난 다음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스승님의 눈이 내 마음을 깊숙이 꿰뚫어보신다는 것과 내 귀엔 스승님의 말씀이 음악처럼 들린다는 것, 그 생각뿐이었다. 스승님에게 아주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마치 전부터 알던 사람 같았다. 하지만 그럴 리가 있겠는가? 스승님을 본 것도, 그 이름을 알게 된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그 뒤 센터에서 뉴스잡지와 책을 읽고 강연 테이프를 보고 난 후 나는 스승님의 자애로운 눈길과 목소리에 도취되기 시작했다. 스승님의 강연은 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스승님은 나의 질문에 모두 답해 주셨고 매 순간 신과 더 가깝게 느끼게 해주셨으며, 내가 평생 동안 갈구했던 평온을 안겨 주셨다.

석 달 뒤 입문하게 되었을 때, 스승님은 신과의 진정한 소통방법을 전수해 주셨을 뿐 아니라 내 손을 잡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씩 이끌어 주셨다. 스승님이 옆에 계셨기 때문에 나는 도중에 만나는 어떠한 장애도 두렵지 않았다. 늘 나를 감싸고 있는 스승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해서 잠자면서까지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스승님은 또한 나와 내면의 스승을 이어주시고, 스승의 가피력이 24시간 내내 함께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이제 나는 신께서 유년기부터 열망했던 나의 본 고향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기 위하여 스승님을 보내셨다는 것을 안다.

스승님, 저희에게 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어려운 일을 맡아 주시고 우리가 신의 자녀임을 일깨워 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무지를 감당하시고 외로움과 슬픔, 고통을 인내하셔야 하기에 당신의 이 사명이 그 무엇보다도 어렵다는 것을 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께선 신을 대신해 수없이 문을 두드리시지만 우리는 문을 열지 않습니다. 우리가 쓰러지면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먼저 달려와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며 고통에도 굴하지 않을 큰 힘을 주십니다. 또한 당신은 우리가 최후의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끊임없는 용기를 주십니다. 그곳에선 신이 두 팔 벌려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계시니까요.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나의 스승님, 감사합니다! 제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제게 당신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는 이 부족한 언어로는 이루 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 뉴스잡지 139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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