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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길목에서

“마음을 열고 사랑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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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과 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스승님

어젯밤 당신의 강연을 번역하고 있을 때, 이런 구절을 읽었습니다.“여러분의 마음을 열고, 사랑을 펼치십시오!”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제가 자비심이 전혀 없다고 비평했습니다. 저는 자신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때때로 정말로 이 세상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고 다른 사람에게 감히 말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당신의 존재에 너무 감동되어 울 수밖에 없었던 몇몇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 존재 전체를 녹이는, 당신으로부터 온 무한한 신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제 가슴속에 깊이 숨겨진 매우 춥고, 딱딱하고 날카로운, 너무 깊어서 저 사신이 그것들을 알 수도 없었던 것들이 태양 아래 얼음 녹듯 모두 녹아 내렸습니다.

성경에서 하느님이 아담에게 말씀하시길 네가 죽을 때까지 네 이마의 땀으로 빵을 먹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녕 이 세상은 나의 이상과는 너무 거리가 멀었습니다. 왜 그런지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정말 마음 아팠습니다. 세상이 저를 거부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자신을 거부하는 것인지를 몰랐습니다. 또한 환경이 제게 해를 주고 있는지 아니면 제가 스스로에게 해를 입히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재는 자주 신과 저의 진아가 가깝지만 멀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이 세상의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의 사랑을 통해서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저는 외관상 강한 것만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일부분만을 열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저는 약하고, 상처받고, 민감한 자신과 대면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구석에 제 일부분을 숨기고 몇 개의 장벽을 쳤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모든 부분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는 한 결코 자신을 진실로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없었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스승님이 제게 이미 황금 열쇠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성의 주인처럼 어느 누구도 제가 동의 할 때까지 그것을 열 수 없었습니다. 어젯밤 저는 처음으로 소심하고 겁먹고 약한 아이와 대면하고 그 아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저는 진실로 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 뉴스잡지 80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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