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세상
1993년 세계 순회강연 동안 지갑이 얇아질수록 야위어 가는 스승님과 제자들

우리 팀의 구성원들은 1993년 세계 순회강연의 모든 일정에 참가했다. 우리 팀에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많았다. 그래서 다른 팀을 만나 보면 우리가 다른 팀의 멤버들보다 더 야위고 지쳐 있는 듯 보였다. 우리는 농담 삼아 우리 팀은 해병대이고 통통한 사람이 많은 다른 팀은 위문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승님은 우리보다 훨씬 더 지치셨으며 쉬실 시간이 극히 부족했다. 스승님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시면서도 중생들의 업장을 짊어지셔야 했던 것이다. 나는 이번 여행에 수십만 NT 달러를 썼다. 재가자로서 직장 생활을 해서 봉급을 받아 왔었기에 다행스럽게도 여행 비용을 스스로 충당할 수 있었다. 그런데 스승님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보시를 전혀 받지 않으신 채 예술품을 판 돈으로 스승님 자신과 관음사자들의 여행 경비를 충당하셨다. 그래서 세계 순회강연을 한 후에는 스승님의 지갑이 얇아졌고 스승님과 제자들의 몸도 많이 야위었다. 그래서 스승님이 언젠가 “중생들은 너무 비싸!”라고 농담을 하신 것도 이해할 만은 하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모든 중생들이 이로움을 얻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여행을 하는 동안 스승님과 제자들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태국에서 우리는 스승님의 자비행 가운데 하나를 목격했다. 스승님이 어느 가난한 삼륜 자전거 운전수를 보시고는 한 동수더러 그에게 줄 돈을 좀 빌려 달라고 하셨을 때, 그 동수는 한 뭉치의 돈을 들고 그에게 얼마를 줘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나 스승님은 아무 망설임도 없이 재빨리 그 돈을 몽땅 그에게 주셨다. 마음과 행동에 있어서 솔직하고 관대한 스승님의 정신이 진정으로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다.

- 뉴스잡지 99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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