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수에 나타난 기적 > 이야기 세상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야기 세상

건강 지수에 나타난 기적

본문


입문으로 이어진 스승님과의 만남은 가슴 깊은 곳의 간절한 염원에 대한 응답으로 뜻하지 않게 내게 다가왔다.

30대 후반은 내 인생에 있어 최대의 침체기였다. 성공적으로 잘 나가던 직장을 정부의 정책 변경에 따라 그만두게 되었을 때 건강마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런 위기가 사실 나를 수행의 길로 몰아붙였기에, 나는 영원토록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할 것이다.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했지만 그 당시 나는 불가지론에서 무신론에 이르기까지 여러 삶을 표류하고 다녔다. 이 침체기에 나는 ‘기적의 코스’와 영매를 통한 여러 다른 가르침들 그리고 교회를 통해 내 삶에서 잃어버린 뭔가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불만족스러웠다. 어느 일요일 아침 카리스마적인 침례교회에서 나는 나 자신이 그때까지 겪어 보지 못한 최고의 침체기에 있음을 느꼈다. 그날 상당히 감동적인 변화의 계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예수에게 구원을 염원하는 찬송가를 부를 때 대단한 힘(성령)의 존재를 느낀 것이었다. 나는 아기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했다. “신이시여, 저 나름대로 시도해 봤지만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제발 제게 길을 보여 주십시오. 저로 하여금 당신의 도구가 되게 해주십시오. 충실히 따르겠습니다.”

그 다음주에 신문을 읽다가 내 시선을 끄는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것은 브리즈번에서 스승님의 대중 강연이 열린다는 광고였다. 내가 아내에게 “여기에 가 봐야겠다.”고 말하자 아내는 그 이유를 물었다. 난 그저 “나도 몰라. 아무튼 가야겠어!”라고 대답했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나는 내면으로부터 이게 바로 내가 찾던 것이며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는 것을 알았다! 강연이 있던 날 밤에 입문식이 있었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입문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당시 난 입문이 뭔지도 몰랐다. 하지만 내가 그걸 원하고 있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늙은 몸

입문식이 있기 3주 전, 나는 내 병에 대해서 다른 진단을 받아 보기 위해 평판이 높은 동종요법 의사를 찾아갔다. 그 의사는 베가 시스템이라는 정밀한 독일제 진단 장비를 사용하여 진찰을 했다. 검사 결과 나는 세 종류의 바이러스가 합성된 M.E.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고, 또 다른 바이러스에 뇌가 감염되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나의 몸에, 특히 혈액 속에는 수많은 기생충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나는 내가 아픈 원인을 알게 되어 기뻤고, 진단 결과 나의 건강 지수가 76으로 나왔어도 그리 놀라지 않았다. (76이라는 수치는 나의 신체 건강이 76세 노인의 평균적 건강 상태와 같다는 것을 뜻한다.) 난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성실히 복용했지만 별 차도가 없었다.


내 영혼이 씻겨지는 비전

입문식에서 나는 마음이 산란하여 깊은 명상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입문식이 끝나 갈 무렵, 스승님이 나의 지혜안을 만져 주시자 아주 강력한 내적 체험을 했다. 거대한 소용돌이가 일어나 내게서 음울하고 더러운 갈색 물질을 끌어당긴 후 그것을 소용돌이 중심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것이 내 과거의 잘못을 씻어 주는 것임을 알았다. 후에 나는 이것이 진정한 세례이며 그로써 이전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새로운 삶

비록 늦은 밤이었지만 입문식이 끝난 후에는 매우 고양되고 에너지로 충천한 느낌이었다. 무거운 짐이 내 어깨에서 내려진 것만 같았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정말 살아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날 밤 집에 가서 아내에게 내게 일어난 일을 설명하려고 해봤지만, 아내가 입문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설명하기가 힘들었다. 한밤중에 집으로 뛰어 들어와서 잠을 설치게 해 놓고는 앞으로 채식을 하고 술과 담배도 끊고 계율을 지킬 것이며 매일 명상도 하겠노라고 선언하는 내가 아내에게는 아주 이상하게 보였을 것이다.

아내는 나의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적잖게 우려하는 것 같으면서도 생기와 활력으로 넘치는 새 남편을 얻게 된 것에 기뻐하는 눈치였다. 그녀는 언젠가 농담으로 이렇게 말한 적도 있다. “아니, 이 남자가 누구야? 우리 남편에게는 말하지 마세요.”


몹시 놀란 의사

입문을 한 지 1주일 만에 그 동종요법 의사에게 가서 정기 검진을 받았다. 의사는 다시 그 복잡한 베가 검진을 실시했는데, 이번에는 놀랍게도 건강 지수가 1(갓난아기의 건강 상태)로 나왔다. 이에 깜짝 놀란 의사는 간호사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이건 불가능한 일이야.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어!” 그는 내가 이렇게 극적으로 회복된 것을 기뻐해 주었다. 나도 이것이 정말로 기적적인 회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입문한 다음해에는 내 몸에서 나던 냄새(종종 악취가 났음)도 사라졌다! 이따금씩 수행에 게으름을 피울 때면 조금씩 나타날 뿐이었다.


우리는 스스로 성장해야만 한다

입문 때 이처럼 믿기지 않는 체험들을 한 후에도 스승님은 나의 모든 바람을 돌봐 주셨다. 초기에는 직장 일이 바빠서 수행할 시간이 없다고 스스로 합리화시켰지만 이젠 수행이 자연스럽게 된다. 1년이 경과해 갈 때 나는, 내가 입문 당시의 높은 경지에서 다시 세속의 수준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 시기에 나를 계속 지탱시켜 준 것이 바로 단체명상의 힘이었다. 나는 단체명상에서 얻은 힘으로 한 주일을 버텨 나갔다.

내가 좀더 수행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연락인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국제 선에도 참석하고 몇 달 동안 평소와 같이, 하지만 좀더 오래 명상을 하자 생활이 눈에 띄게 변했다. 지혜도 늘고 이해심도 커져 힘겹게만 느껴졌던 일도 보람되고 즐거운 것으로 변했으며 아내와 아이들과의 관계도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었다.

영적인 수행을 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이로움을 얻는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변화를 원한다면 수행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수행이란 것이 영감을 주는 비전과 체험으로 가득 찬 것만은 아니었지만, 나는 수행을 통해 내가 끊임없이 도움을 받으며 나의 삶을 변화시켜 왔음을 깨닫게 되었다. 명상이 지루하고 진보가 없는 것 같아 초조하게 느껴졌을 때에도 수행을 계속해 왔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다.

국제 선에 참석하면 황금시대의 삶이 어떠할지를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다. 이처럼 국제 선은 정말 굉장한 체험이기에 모든 동수가 적어도 한 번은 참석해야 한다. 비록 국제 선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사는 건 아니지만 매일 수행을 함으로써 우리는 이 세상의 한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힘을 한데 모으면 우린 정말로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

- 뉴스잡지 99호에서-


Copyright © Supreme Master Ching 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