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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메시지 관음법문을 수행하면 보호막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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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마음에서 옵니다. 원래는 이른바 ‘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내가 아프다’라는 개념조차 없습니다. 병이 시작되었을 때 단호히 그것을 거부하고 자기에게 병이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 병은 곧 도망쳐 버립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너무 약해서 항상 “아이고! 여기도 아픈 것 같고 저기도 불편한 것 같아!”라고 느끼지요. 빈번히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은 마치 문을 밀어 조그만 틈을 내놓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밖에 열려있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아프다는 생각을 일으킨 결과 이 부정적인 생각의 힘에 의해 문이 더욱 활짝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문이 크게 열리면 병이 재빠르게 여러분의 신체를 침범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매순간 명료한 의식을 지니고 한치의 나쁜 생각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면 그 어떤 것도 여러분을 침범할 수 없습니다.

병을 얻는 것은 우선 외부의 막에 구멍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원래 우리의 몸은 한 겹의 보호기층으로 덮혀 있습니다. 그것이 외부에서 부정적인 기운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해 주고 우리를 보호하지요. 그런데 이 바깥의 보호기층에 구멍이 생기면 이 구멍으로 병이 침범합니다.

그래서 병에 걸리게 되지요. 만일 신체 바깥의 ‘기체(氣體)’가 튼튼하다면 병이 절대 신체를 침범할 수 없습니다. 수행하는 사람은 대체로 건강하고 병이 없지만, 수행하지 않는 사람은 외부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스스로 병을 끌어들입니다. 문을 열어주는 격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평정을 유지한다면 불길한 기운은 자연적으로 해소될 것입니다. 정업도 이런 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빛이 어둠을 몰아내듯이 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점쟁이의 말을 믿습니다. 어느 해 어느 날에 병을 갖게 된다든지 사고나 재앙을 만나게 될 거라는 말을요. 그래서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두려운 생각이 들면 신체에 틈이 생긴 것처럼 온갖 나쁜 것들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게 됩니다.

만약 수행자가 순수하고 집중되어 있다면 그의 몸을 둘러싼 기체는 다이아몬드 방패와 같아서 그 어떤 질병에도 뚫리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어떤 병이 있다 해도 그것이 우리를 혼란하게 만들도록 놔두지 않지요. 몸이 아프면 더욱 열심히 수행하여 자신의 힘으로 질병을 추방합니다.

이 몸은 우리의 집입니다. 우리가 주인이지요. 주인이 초대하지 않았는데 누가 감히 들어올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질병을 몰아내겠다고 굳게 결심하면 그것은 몸 속에 머물지 못합니다. 예민한 사람은 감기처럼 사소한 침입도 초기에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민하지 않은 비수행자들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질병의 침입을 알려면 의식이 명료하게 깨어 있어야 하며, 몸이 경계태세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병이 침입했다고 느껴지면 즉시 명상을 해야 합니다. 오불을 외우고 자신을 단호하게 일깨우십시오. “나는 병을 원치 않는다. 병은 허상이다. 나는 그 무엇에도 강요받고 싶지 않다. 나는 오로지 진실된 것만을 원한다”라고요. 그러면 병이 달아날 겁니다. 수행을 오래 해서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은 질병을 일순간에 없애버립니다. 하지만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치유능력이 있다는 것조차 믿지 못하죠.

사실상 우리의 신체는 본래 저항력과 치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약을 주면서 실제로는 환자 자신이 병을 고친다는 걸 믿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위대한 존재이므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능력은 자신의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즉 자신이 얼마나 적용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잠재능력이 다른 양태로 표출되지요.

관음법문 수행자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힘이 큽니다. 여기에는 병을 쫓아내는 힘도 포함되지요. 그러므로 병이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 만든 결과입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병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신구의를 교육시켜야 합니다. 때로 신체의 어떤 부위가 병이 나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처럼 몸에다 서서히 정확한 개념을 심어줘야 합니다. 그래도 계속 말을 듣지 않으면 약을 조금 먹인 후 이렇게 말하십시오. “좋아, 이제 안전해.” 정말 이 몸이 병을 포기할 때 몸은 회복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반대입니다. 그들은 신체를 돌보는데는 갖은 애를 쓰면서 수행은 소홀히 합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에게 신구의를 깨끗이 하라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단지 정신만 깨끗하고 신체가 깨끗하지 않다면, 마음은 완벽하나 몸은 여전히 약해서 병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관념으로 이 몸을 가르쳐야 합니다. 병을 앓는 ‘나’라는 존재가 본래 없다고 말입니다. 그래야 몸이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병에 걸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야 병에 걸리지 않지요.

사실 병은 업장이 아닙니다. 우리의 무지가 업장입니다. 무지함으로 어둡고 순수하지 못한 영혼이 있는 겁니다. 만일 영혼이 맑고 깨끗하다면 거기에는 질병은 말할 것도 없고 신이나 마야도 있을 수 없습니다. 원래 우리에겐 병이란 게 없습니다. 그래서 반야심경에도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무릇 모든 법은 공에 이르나니, 생기지도 멸하지도 않고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고로 공에는 형상도 없고 느낌도 없고 지각도 없고 생각도 없으며 의식도 없느니라.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마음이 없으니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을 보고 촉감을 느끼는 것도 없느니라…”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병이 생기겠습니까?

우리가 이다지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다 신체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관음’을 더 하고 명상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무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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