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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

이야기로 듣는 진리 우리는 이 세상에 손님으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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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은둔자가 살고 있었어요. 그는 책 몇 권과 관음 방석, 겨울용 침낭, 관음보, 예쁜 모자, 입문증, 시집이나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리’ 같은 MTV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지요. 그래서 사실 많은 것처럼 들리지만 세어 보면 재산이라곤 거의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의자, 침대, 탁자, 부엌도 없었고, 단지 약간의 생활 필수품만 있었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하루는 지나가던 나그네가 은둔자의 집에 들렀습니다. 나그네는 집안에 생활 필수품이 거의 없는 것을 보고 물었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어떻게 사십니까? 가구는 다 어떻게 하구요?”
그러자 칭하이 스승의 제자였던 관음법문 수행자는 나그네한테 물었습니다.
“당신 물건은 다 어디 있소?”
그러자 나그네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 손님으로 온 겁니다.”
관음법문 수행자가 말했어요. “나도 그렇소!”

우리는 모두 손님으로 지구에 온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나그네지요. 우리는 동화의 나라에 구경 온 거예요. 그리고 언젠가 집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영원히 여기에 머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지요. 하지만 나 자신까지 포함해서 우리는 영원히 살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영원함에 대해 이런 환상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육체는 시간이 지나면 썩는 물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영원히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부패할 것입니다. 하지만 삶은 영원히 계속됩니다. 어디서 어떻게 살든 말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죽은 후에는 너무 늦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영생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 늦지 않았습니다. 이 비밀을 모르고서는 누구도 윤회의 고리를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없어요. 이것이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지혜입니다. 아무도 이를 바꿀 수가 없었지요. 구름을 아무도 바꿀 수가 없듯이, 물이 원래 그런 것처럼 아무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생사를 뛰어넘는 법률, 그것이 바로 관음법문입니다. 관음법문을 모르면, 안 된 일이지만, 아무도 우리를 도울 수가 없어요. 관음법문은 모든 중생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비밀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대부분의 중생이 모르고 있지요. 그래서 고대 이래로 그래 왔던 것처럼 이 세상에 항상 재난이 많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신이 보낸 진리의 사자인 스승이 계속해서 지구에 내려와야 하는 거지요. 중생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그들이 속해졌던 곳으로 그들을 데려가기 위해, 그들이 영원히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원래의 본향으로 그들을 데려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 뉴스잡지 86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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