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이재민 지원

강원도는 산세가 수려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고장이다. 그러나 강원도 고성군은 잇따른 대형 산불로 크게 산림이 훼손되었고 많은 이재민을 낳았다. 1996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상최대의 산불이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와 피해가 컸는데, 다시 2000년 4월 초 동해안 지역의 대형 산불로 다시 고통을 받았다.

이번 4월 7일에 발생한 산불은 고성군과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송이채취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산간지방 주민들은 생계수단을 잃어버렸고, 집과 가축, 밭 등을 잃은 사람들도 희망을 잃고 망연자실했다. 특히 4년 전의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로 사용하던 트레일러마저 다시 불에 타버려, 거듭된 화재로 이재민들은 이중의 시련을 겪어야 했다.

서울센터의 동수들은 6월 동안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강원도 고성군을 몇 차례 방문하여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달했다. 특히 피해가 심한 거진읍의 20여 가구에는 쌀 20kg씩이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