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아이들

한국에서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이 날은 어린이들의 꿈이 실현되어 부모님으로부터 특별선물도 받고, 놀이 공원에 가서 신나게 놀며 부모의 사랑을 한껏 즐긴다. 그래서 한국의 어린이들은 매년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부모가 있는 아이들에겐 이 날이 가장 즐거운 축제일이지만, 고아들에겐 가장 슬프고 외로운 날이기도 하다.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의 동수들은 주변의 불우한 어린이들과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었다.

[서울] 서울센터 동수들은 어린이날 바로 전날 고아원 2곳을 방문해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동수들은 시흥시의 송암 보육원과 양주군의 광명 보육원에 세제와 옷을 선물했는데, 아이들은 직접 옷을 고르며 뛸듯이 기뻐하며 선물을 맘에 들어했다.

사랑이 절박한 이 아이들은 우리 손을 꼭 잡고 더 오래 있다 가라며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우리는 작은 선물에도 그토록 기뻐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 아이들은 천상의 아이들처럼 보였다. 우리는 지속적인 지원과 스승님의 사랑이 그 아이들을 영원히 돌보시길 기도했다.

[광주] 광주센터는 가정의 달에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영아 보호시설인 영신원을 방문해 스승님의 사랑을 나누었다. 세제와 난방유, 경유 등을 전달했다. 또한 영아들을 돌보고 청소와 빨래를 했다.

[안동] 안동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복지회관에 불우한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채식정찬을 제공했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은 푸짐한 채식요리를 행복한 표정으로 맘껏 즐겼다.

고아원의 천사들이 동수들과 함께 어린이날을 즐겁게 지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