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로 북한을 돕다

지난 1995년 20만달러의 구호금을 보낸 데 이어 칭하이 무상사는 1996년 6월, 다시 분유 5천통과 쌀 2천톤을 북한에 원조했다. 약 52만 6천불에 달하는 이 대규모 구호는 북한의 식량부족현상이 점차 극심해져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영양실조와 기아에 고통받는 현실을 칭하이 스승이 매우 염려했기 때문이다.

평양 주재 세계 식량계획의 책임자 로버트 하우저씨는 작년의 홍수과 가뭄 지원에 이어 이번 식량난에 칭하이 무상사가 사랑어린 관심을 보내준 데 매우 깊은 감동을 받았다.

북한의 홍수피해 복구위원회(FDRC)는 1996년 8월 22일 칭하이 무상사에 의해 기부된 쌀 2,000톤과 5,000통의 분유가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식량부 장관인 남영애와 세계식량계획(WFP)의 평양 대표부 로버트 하우저의 도움으로 구호 물자들이 필요한 사람들의 손에 성공적으로 도달되었다.

평안북도 11개 군의 148,139명의 사람들과 자강도 3개 군의 사람들이 칭하이 무상사가 보낸 2,000톤의 쌀 혜택을 받았다. 한편 자강도의 3개 군에서 5,000통의 분유가 한 어린이 당 한 통 꼴로 배급되었다.

캄보디아의 북한 대사로부터 온 감사편지 (원문 프랑스어)

칭하이 무상사가 북한에 보낸 기부 물품의 지출 명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