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사형/ 중국 대륙

어느 날 어머니와 나는 스승님의 비디오 ‘여러분의 진아를 찾아라’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의 어머니께서 스크린상의 스승님께 말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스승님께 스승님이 그녀의 생명의 은인이며 스승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자신은 죽었을 거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항상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스승님께 말하고 싶었으나 부끄러워 말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단지 스승님께 절만 할 뿐이었다. 그날 어머니는 스크린 상에서 스승님을 보고서 더 이상 자신의 심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어머니는 몇 개월 전, 폭우가 쏟아질 때 밖으로 나갔었다. 거센 폭풍에 우산이 날아가 그것을 잡으러 가다가 그만 강에 빠지게 되었다. 바람의 세기가 마치 양자강이 격노하는 것 같았다.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어머니는 스승님께 도움을 기도했다. 그러자 화신 스승님이 즉시 와서 어머니를 강에서 건져 주었다. 어머니는 그때 스승님께서 우산을 가지고 계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승님은 어머니를 아주 높은 건물로 데려 가셨다. 스승님은 거기에 앉아서 어머니에게 설법을 했다. 어머니는 스승님께 계속 채식을 하고 5계를 지키며 수행을 하겠다고 맹세를 했다. 그러자 스승님은 어머니를 아래층으로 내려 보내셨다.

나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서 왜 어머니가 2개월 전부터 갑자기 채식을 하기로 결심했는지, 그리고 매일 스승님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어머니가 스승님의 테이프를 듣거나 스승님의 사진을 볼 때마다 스승님께 합장하고 인사를 한다. 그리고 말기 암 증세로 인한 어머니의 폐기종도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았는데 완치되었다. 이 모든 것은 스승님의 강력한 가피력 덕분이었다.

그리고 하나 재미있는 것은 내 부모님과 같은 연세의 노모들은 그녀에게 일어나는 어떠한 것도 사실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 어머니는 스크린 상에서 스승님께 말할 때 어떤 영상과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다. 지금 어머니는 일심으로 스승님을 상념하며 모든 것을 스승님의 안배에 맡겼다. 스승님! 어떤 말로도 우리의 감사함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은혜에 보답하는 최선의 길은 단지 열심히 수행하는 것일 겁니다.

- 뉴스잡지 69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