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나는 ‘위대한 영혼의 세계’라는 비디오를 봤다. 그 비디오는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들에 관한 내용이었다. 사람들이 사고로 죽자마자 천사들이 나타나서 죽은 영혼들을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 구름이 사방에 깔려 있는 곳에 내려다 주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영체가 완전함을 발견했다. 장님이나 불구자들은 다시 완전한 몸이 되었다. 그곳은 지상보다 휠씬 더 아름다운데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집을 생각하면 집이 나타났다! 전에 죽었던 많은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그들을 만나러 오기도 했다. 이때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단지 이때만 그들은 자신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그들은 또한 죽음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죽음이란 단지 다른 세계로의 이동이었다.

내가 비디오에 흠뻑 빠져 있을 때, 어머니께서 학교에서 돌아오셨다. 어머니는 칭하이 무상사의 견본책자와 비디오테이프를 가지고 오셨다. 견본책자를 읽자 나의 많은 의문들이 해결되었다. 특히 ‘이 세상 너머의 신비’는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거기에서는 살아 있으면서 죽는 방법을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영적 세계를 묘사하고 있었다. 전에는 전혀 들어 보지 못한 것들이었다. 나는 정말 위대한 스승, 지혜와 깨달음의 최상의 경지에 도달한 칭하이 무상사를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디오를 보고 있을 때, 칭하이 무상사는 불찬을 부르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운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거의 울지 않았다. 그런데 칭하이 무상사의 불찬을 듣자,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내렸다. 그 불찬은 나를 깊이 감동시켰다. 그 불찬은 내 마음의 현을 연주하는 것 같았고, 내 영혼 깊숙한 곳의 간절한 열망을 매만져 주는 것 같았다.

다음날 나는 솔선해서 어머니에게 제안했다. “가족 모두가 채식을 하는 것이 어때요?” 그러자 짧은 시간내에 쉽사리 온 가족이 채식하게 되었고, 입문신청을 했다. 우리 가족은 우리를 입문시켜 주기 위해 스승님께서 포모사에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갈망했다. 스승님께서는 크리스마스가 며칠 지난 후 일본에서 돌아오셨고, 정말로 고맙게도 우리 가족 모두가 같은 날 입문을 해서 동수 가족이 되었다.

입문한 후에 나는 과거의 일들은 모두 씻기워지고 내가 새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 입문한 날은 스승님으로부터 새 생명을 부여받은 새 생일이었던 것이다! 나는 갓 태어난 아이가 된 듯했다. 요 몇 해 동안 나는 많은 시험을 겪고 교훈을 얻었다. 스승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시기에 나는 세속의 온갖 근심과 슬픔을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 스승님만 생각하면 아주 편안하고 즐거웠다. 나는 스승님께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다. “스승님, 당신은 너무 많은 힘든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당신의 세심한 배려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 뉴스잡지 74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