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지루하게 일합니다. 생존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과 시간과 귀중한
자유를 허비합니다.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렇게 해야만 하기에 일하는 사람들이 비참해집니다. 그들은 한 가지 직업에만 종사하도록
훈련받고 그 일을 계속해서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방식은 모든 사람들이 돈과는 무관하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일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존을 위한 기본 조건과 다른 모든 것들이 제공되어야만 하겠죠.
우주에서 보다 진보된 다른 사회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돈을 벌지 않아도 됩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공용 부엌과 창고같은 것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노동력과 기능을 제공하고 그들이 원하는 물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나름대로 물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더 애써야만 합니다. 각각의 사람들은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는
기쁨과 나눔에 대한 영예를 위하여 재능이나 능력을 사회에 기여합니다. 그 사회에는 돈이 없습니다.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높이 진보한 사회에서는 원하는 것을 언제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원치 않습니다.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필수적인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남는 시간은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취미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여유 있게 지냅니다. 그래서 더 자유로울수록 더 진보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물질적인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다른 체계입니다. 사람들은 그만큼 더 행복하죠.
미래에는 우리 행성도 그런 환경이 될 것입니다. 3,000년 안에는 그렇게 될 겁니다. (스승님과 모두 웃음) 모두가 채식을
해서 육식이 나쁜 일이 되었을 때(스승님 웃음) 고기를 파는 식당은 지구의 한쪽 구석, 아주 먼 곳으로 쫓겨날 것입니다. 그래서
식사를 하려면 비행기를 집어타고 거기까지 갔다 와야만 할 겁니다. (웃음) 나쁜 사람이 되려 한다면 말입니다. (스승님 웃음)
고기 음식점은 지금의 채식식당 만큼이나 드물어질 겁니다.
지금은 정반대죠. 수많은 행성들, 다른 체계는 우리보다 이상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의 방식은 매우 물질적입니다. 모든 것이
생존과 돈, 재산, 집들과 같은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체계에서는 무료로 제공받으므로 그런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곳에 갈 때 자동차도 필요 없습니다. 단지 안전벨트나 작은 장치, 혹은 버튼을 몸에 착용하고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갑니다. (웃음)
어떤 세계에서는 그런 것조차 필요 없습니다. 구름이나 연꽃, 혹은 나뭇잎 등 무엇이든 집어타고 갈 수 있습니다. 한층 편리하고
공해도 없습니다. (스승님과 모두 웃음) 이 세상은 너무 물질적입니다. 생활이 복잡하고, 생각할 것도 너무 많습니다. 다른 행성의
사람들은 고상하게 생각하고 걱정이 없습니다. 그곳에 가서 그들과 함께 지내보면, 그곳에는 걱정거리가 전혀 없다는 걸 느낄 것입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고양됨을 느낍니다.
심지어는 명상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항상 삼매에 들어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구름처럼 가벼울 겁니다. 그렇다고
백치처럼 되거나(스승님 웃음) 머리가 비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단순해지고 쉬워지는 것뿐입니다. 고민하며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일을 자연스럽고 자발적이며 애정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자신이 그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못 느낄 정도입니다. 사랑
안에서 행하기 때문에 무엇을 하건 간에 만족합니다.
그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생존을 위해 일합니다. 그래서 일이 힘들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아마도 현재로서는 가장 찾기 쉬운 직업이면서 비교적 일도 쉽고 높은 보수를 받는 직업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한번 그
쪽으로 훈련받으면, 다른 쪽으로 훈련받는 것은 어렵게 됩니다. 여러분은 매일 8～10시간을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면
녹초가 됩니다. 그러나 대안이 없습니다. 바꿀 수 있는 기력이 없죠. 주말에는 쇼핑도 해야 하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거나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명상합니다. 그러면 최소한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건 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더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명상을 하지 않으면 더 지루하고, 더 어렵게 됩니다. 완전히
속물이 되지 않는다면요. (스승님 웃음) 아무것도 못 느낍니다. 단지 갔다가 오고, 가고 오고, 8시에서 5시까지, 8시에서
5시까지, 또 8시에서 5시까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아무 부담감도 없고, 어떤 고통도 못 느낍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일합니다. 때로는 기계와도 같습니다.
예! 아직 우리의 영혼이 본래의 근원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면, 매일 8시에서 5시까지 일하는 것을 우리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수없이 사람들은 고통을 겪지요. 그러나 그들은 점차 무뎌져서 이런 상황을 그냥 받아들이고 더 이상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윤회합니다. 이생에서 더 이상 생각할 수 없으니까요. 일생의 절반 이상을 일하고,
벌고, 생존하고, 필요한 것을 마련하는 데 헌신합니다. 생각할 겨를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은 생각하기 위해서 다시 태어나야만
합니다. (스승님 웃음) 그 생에서도 생각할 시간을 갖지 않는다면 또 다시 태어나야 하죠. 다시, 또 다시. 운 좋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최소한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과 공간이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