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을 여행할 때 부주의하면 건강을 해치기 쉽기 때문에 스승님은 다음과 같이 충고하셨다.

1) 요리에 사용할 물은 안전을 위해 살균제(예: 요오드 정제)로 소독한다. 이런 약품은 캠핑 용품점, 건강식품점,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 구강 청결제를 휴대하여 사용한다.

3) 과일, 야채, 산채 등의 식품은 최소한 5분 동안 소금물에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헹군 다음 날로 먹거나 조리한다.

위에 말한 것 외에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외국)을 여행할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본적인 질병 예방책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다음의 사항을 지켜라

1)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자주 씻는다.

2) 반드시 시판되는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신다. 아니면 캔이나 병에 든 탄산음료를 마실 것. 수돗물, 샘물, 얼음은 피한다.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 땐 ‘절대 1미크론 이하 필터’로 여과하고 여과된 물에 살균제(요오드팅크)를 넣어 소독한다. ‘절대 1미크론 이하 필터’는 캠핑 용품점이나 야외 용품점에서 살 수 있다.

3) 완전히 요리된 음식이나 여러분이 직접 껍질을 벗긴 과일 또는 야채만 먹는다. 다음의 말을 늘 상기한다. “끓이고 조리하고 껍질을 벗긴 게 아니면 멀리한다.”

4) 말라리아 감염 지역을 여행할 때는 여행 전후나 도중에 말라리아 치료를 받는다. (의사의 지시나 처방을 따른다.)

5) 방충망이 쳐진 곳에 머물거나 네 시간 간격으로 연고를 엷게 바른다든지 방충 약품이 처리된 모기장 등을 사용함으로써 해충의 피해를 막는다. 또한 해질녘부터 날이 샐 때까지는 긴소매 셔츠와 긴 바지를 입는다.

6) 무좀이나 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고 맨발로 다니지 않는다.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다음의 사항을 준수하라

1) 노점상 음식은 먹지 않는다.

2) 얼음이 든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

3) 저온 살균 처리가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유제품은 피한다.

4) 다른 사람이 사용한 주사바늘은 사용하지 않는다.

5) 동물(특히 원숭이, 개, 고양이)을 손으로 다루지 않는다. 동물한테 물리거나 광견병이나 전염병 등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6) 민물에서 수영하지 않는다. 대개는 바닷물이 더 안전하다.

유용한 휴대품

1) 긴소매 셔츠와 긴 바지-야외에 있을 때 해충이 감염시키는 병(예를 들면 말라리아, 뎅기열, 필라리아증, 레이시마니아증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디트(Deet: diethyl-meta-toluamide)가 함유된 방충제(성인용은 30~35%, 어린이용은 6~10%)와 방충 약품 처리된 침대 모기장-냉방 시설이나 방충망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머물 경우를 대비. 캠핑 용품점이나 군수 용품점에서 구입 가능.

3) 설사약.

4) 요오드팅크와 필터-생수를 구입할 수 없는 경우에 물을 소독할 때 쓴다.

5)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

6) 평소에 복용하거나 사용하는 치료약과 처방전-여행하는 도중에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양을 준비하고 처방전 사본도 휴대한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음과 같이 하라

말라리아 감염 지역을 방문한 뒤에는 4주 동안 계속해서 말라리아 치료를 한다. 여행 후에 병이 나면, 비록 1년이 경과했을지라도 의사에게 반드시 여행 사실을 알린다.

- 뉴스잡지 108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