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명상을 많이 해도 지치지 않을까요? 비결은 이렇습니다. 말을 적게 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지 마십시오. 다른 이들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 등을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하루 24시간 오불을 외도록 하십시오. 관음할 때 안정되지 않으면, 우선 몇 분간 오불을 외우고 나서 다시 관음을 하세요. 명상할 때 어딘가가 아프거나 저린 듯 해도 거기에 신경 쓰지 마세요! 나중에 삼매에 들면 없어지고 전신이 보이지도 않을 테니까요. 그러니 여기저기 긁지 마세요.

관음을 하다 지치면 자세를 바꿔 관광을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다리가 고마워할 겁니다. 관음할 때는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긴장되어 있는데, 이제 자세를 바꿔 관광을 하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러니 관광과 관음을 번갈아서 하십시오. 그러면 상호간에 도움이 될 것이며, 명상을 오래 해도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동수들은 밤새도록 명상을 할 수 있는데, 이는 그들이 관광과 관음을 번갈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바꾸지는 마십시오. 5분마다 자세를 바꾸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 가지 방식을 오래 유지할수록 더욱 좋습니다. 관광과 관음은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관광을 하느라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때로 피곤하고 쑤시면 이렇게 자세를 바꿔 관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댈만한 것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 기분이 한결 나아질 것입니다. 이런 명상 비결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 뉴스잡지 131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