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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라디오 720과의 인터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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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제 앞서 말씀드렸던 칭하이 무상사님을 만나 뵙겠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분은 예술가이자 영적인 교사이자 인도주의자이자 한 사람의 시인입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분은 지혜와 자비가 넘치는 살아 있는 부처일 뿐만 아니라 유머감각이 아주 뛰어난 분이라고 합니다. 오늘밤 칭하이 무상사님을 이 자리에 모시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입니다.
저희 프로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남아공을 방문한 게 처음이시라 이곳 사람들은 칭하이 무상사님이나 스승님께서 하시는 일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먼저 무상사, 즉 최고의 스승이란 어떤 의미이며, 어떤 방면에서 최고의 스승이라는 것인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스승 그건 우리 단체 사람들이 나를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입니다. 스승이 많아서 혼동될까봐 나를 ‘우두머리 스승’이라고 부르는 거지요. ‘총지배인’처럼 말예요. (스승님이 웃으시다.)

MC 스승님의 삶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어떤 특정 종교를 따르고 있지는 않다고 들었는데요, 그렇습니까?

스승 종교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이름만 다를 뿐이지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정말로 그래요.

MC 그건 무슨 뜻입니까? 하나의 종교라니요?

스승 내가 아는 바로는, 우리 모두 동일한 신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종교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신을 부르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종교를 하나 더 만들 필요도 없고 특정 종교를 따르고 다른 종교는 버린다고 말할 필요도 없는 거지요.

MC 그럼 스승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스승님께서 전하고 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스승 이 메시지는 지고의 존재에게서 온 것입니다. 한 인간인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우주 최고의 사랑의 힘에서 나온 것이지요. 그건 바로, 우리가 신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신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빨리 알수록 더욱 좋지요. 그럴 때 우린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고, 밖으로 세상의 평화도 이룰 수 있습니다.

MC 왜 다른 누군가가 이것을 말해 줘야만 합니까? 이미 많은 종교가 있고, 많은 목사들이 있으며, 회교승려나 랍비들도 있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왜 당신께서 굳이 그렇게 하셔야 합니까?

스승 모든 사람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은 더 있어도 부족합니다.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일깨워 주기에는 여전히 부족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신을 잊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입으로만 알려주는 게 아니고, 사람들이 신을 믿고 기억하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신을 직접 보여줍니다.

MC 어떻게 신을 직접 만날 수 있습니까?

스승 '신’은 창조주, 지고의 존재를 부르기 위한 추상적인 용어입니다. 모세가 본 것처럼, 또 예수, 세례자 요한, 다른 고대의 스승이 본 것처럼 우리도 신을 볼 수 있습니다. 신이 우리 안에서 천상의 비전으로 나타날 때 우리는 신을 빛으로, 수천 개의 태양과 같은 찬란한 빛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대양의 파도소리 같고, 천둥소리 같은 웅장한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면에 있는 신의 왕국으로 들어가면 아주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신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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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사람들을 어떻게 신이 모습을 드러내는 그런 경지로, 그런 이해의 수준으로 이끌 수 있는지요?

스승 사람들을 그런 경지로 데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에서도 말했듯이, 우리는 모두 내면에 이미 신의 왕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특별한 방법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기만 하면 곧바로 그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안정시켜서 신의 왕국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우리의 법문입니다. 거의 순간적으로 일어납니다.

south-africa-m.jpgMC 칭하이 스승님, 어떻게 그렇게 하십니까?

스승 이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이 육신의 도구를 사용하시는 아버지입니다. 누군가 준비가 되어 있고 다시 신에게 가고자 한다면 신이 그 일을 하실 것입니다. 신은 당신 스스로 우리 내면에 있는 신과 다시 연결될 겁니다.

MC 아주 쉽게 말씀하시는군요.

스승 예, 정말로 쉽습니다.

MC 믿음 때문에 갈등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요.

스승 알고 있습니다. 그건 그들이 가장 쉬운 길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수천 수만 년을 갈등한다고 신을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 방법을 알면 단 일초만에, 순식간에 신을 볼 수 있습니다.

MC 방법을 알면 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그 방법을 알 수 있습니까?

스승 방법을 아는 사람이 가르쳐주면 되지요.

MC 예를 들어서요?

스승 예를 들어, 내가 그 방법을 알고 있다면, 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법과 스스로 자신의 진아, 가장 위대한 신과 다시 연결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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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방금 전에 성경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스승님은 기독교인도 아니고 불교인도 아닌데, 성경을 인용하시는군요.

스승 나는 모든 종교를 신봉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종교의 핵심은 하나같이 “신은 하나다”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지 않더라도 우린 이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창조주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영적인 눈으로는 더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MC 다시 한 번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스승 예를 들면, 우리는 천상에 올라가서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생활, 수천 배나 더 아름다운 존재들을 볼 수 있습니다.

MC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누가 그곳에 갔다와서 알려 줬습니까?

스승 우리는 언제든지 그곳에 갈 수 있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방법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갈 수 있지요. 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길은 우리가 천국에서 내려온 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천국에서 왔다면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게 당연하다는 거지요.

MC 하지만 우리가 천국에서 왔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스승 우리 자신이 직접 천국으로 돌아가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서 오지 않았다면 어디서 왔겠습니까? (스승님이 웃으시다.) 지옥에서 왔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신의 자녀들입니다. 예수도 그렇게 말했고, 부처와 마호메트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도 그걸 증명할 수 있습니다. 신이 우리를 창조했다면, 우리는 신의 자녀들이고 천국에서 왔음이 분명합니다.

MC 많은 사람들이 신을 믿지 않고, 신이 우리를 창조했다는 것도 믿지 않습니다.

스승 압니다. 하지만 난 그들과 논쟁하지 않습니다. 오래지 않아 그들도 믿게 될 테니까요. 어쩌면 속으로는 믿는데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뭔가 남다르게 보이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상관없습니다.

MC 좋습니다. 그럼 이제 청취자 전화를 받도록 하지요. 세계종교회의에 참석하실 칭하이 무상사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분은 잘 알려진 설교자로 세계각지를 다니며 신과 깨달음에 대해 강연을 하고 계시고, 또 사람들에게 직접 신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MC 전화를 주신 분의 얘기를 잘 들으셨는지요?

스승 아니오, 잘 못 알아들었어요.

MC 그가 기본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것은 천지창조의 신화를 믿든 고대신화나 다른 뭔가를 믿든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창조주는 우리 각자 안에 존재하고 있고, 우리는 자신의 방법으로 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스승 맞습니다. 옳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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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번에 강연과 함께 워크샵을 여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워크샵에서는 어떤 일을 하실 겁니까?

스승 천국으로 가는 확실한 길을 사람들에게 소개해 줄 겁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근원, 하느님 아버지, 혹은 성모를 알고자 하고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면, 실질적인 방법을 그들에게 알려줄 겁니다. 우리가 함께 조용히 앉아 있을 때 내면의 신이 서로를 다시 연결시켜 줄 겁니다.

south-africa-ma.jpgMC 너무 쉬운 일 같이 말씀하시는군요.

스승 내 말을 믿으세요. 이건 숨쉬는 일보다 쉽습니다.

MC 내가 여기서 ‘ 악마의 대변인 ’ 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해하시죠.

스승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뭐든 물어보세요.

MC 지금 수천 명의 청취자들이 이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스승님의 말씀이 다소 오만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니까, 스승님께서 그 방법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내가 하는 대로하면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여기에는 많은 의문들이 제기될 수 있을 겁니다.

스승 신은 논쟁이나 토론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조용히 앉아 있고, 나는 여러분에게 “자, 이제 여러분은 신을 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보는 겁니다. 그처럼 쉽습니다. 성경에선 신의 왕국이 여러분 내면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MC

스승 성경에선 우리가 신의 성전이고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신 말고 누가 우리 안에 있겠습니까? 신이 우리 안에 있다면 찾기가 쉽지 않겠습니까? 신은 이미 거기에 있으니까요.

MC 예. 성경은 그렇다 치고 코란이나 바가바드기타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스승 마찬가집니다. 모두 자신의 근원을 아는 것, 동일한 깨달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불성이라 하든 신이라 하든 알라라 하든 아무 상관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 당신 ’이나 ‘여보 ’, ‘ 자기’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것이죠. 각기 다른 언어로 부르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이름들의 원래 의미를 해석하지 않고 부처가 높으니 그리스도가 높으니 하면서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사실 이 둘은 각각 히브리어와 산스크리트어로 ‘깨달은 성인’을 지칭하는 동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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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여기 팜플렛에 보면, 스승님께서 하시는 일 가운데 하나가 신실한 구도자들을 관음법문에 입문시키는 것이며, 이 입문이란 깨달은 스승을 통해 지혜안을 열고 즉각적인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관음법문에 대해 좀더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스승 관음(觀音)이란 중국어로 ‘말씀’, 진동, 천상의 소리, 음류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세상 언어로는 그것의 참뜻을 설명하기가 무척 어렵군요. 차라리 성경을 인용하는 게 낫겠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으니 그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있었고 그 말씀이 곧 하느님이니라.” 우주만물이 이 ‘말씀’에 의해 창조되었고, 이 ‘말씀’에서 나오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의 근원을 찾으려면 우리가 온 곳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신과 함께 있었던 ‘말씀’, 바로 신이었던 그 ‘말씀’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 말씀에서 나왔습니다. 우주만물이 다 여기서 나왔지요. 그것은 우주의 어마어마한 에너지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전능한 신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신이 인간의 형상으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이들을 보고 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또 신은 꽃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과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신의 물질적인 측면이지요.

MC 관음법문이란 어떤 것입니까?

스승 관음(觀音)’에서 ‘음(音)’은 신의 ‘말씀’을 뜻합니다. 신과 하나되려면 신의 ‘말씀’을 따라 돌아가야 하는데, ‘관음’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이 ‘말씀’입니다. 보세요, ‘말씀’이 ‘관음’과 같은 뜻인데도 우리는 이런 걸로 논쟁합니다. ‘관음’이란 만물을 창조한 우주의 진동력을 관(觀)하는 것, 신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내가 포모사에서 홍법을 시작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법문을 중국어 명칭으로 부른 데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렇게 부르는 것이죠. south-africa-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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