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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명상을 좋아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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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수행자 난닝/ 중국 대륙 쾅시성

내가 방편법을 수행하고 있을 때 나는 선생님으로부터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는 초대를 받았다. 그의 집에는 개가 몇 마리 있었다. 그들 중 한 마리가 나를 보더니 계속 짖어댔다. 나를 보게 되어 무척 기쁜 듯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내가 떠날 때 그의 강아지는 매우 슬프게 보였다. 나는 틀림없이 그 강아지와 어떤 인연이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그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다. 처음에는 그 강아지가 고기를 아주 좋아 했었다. 고기가 없으면 며칠간 굶기도 했었다.

입문을 하고 난후 나는 매일 밤 내 방에서 명상을 했다. 그런데 강아지가 항상 내 방으로 따라 들어왔다. 나는 강아지가 나가든지 있든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명상을 마친 후 종종 강아지가 내 뒤에서 소리도 내지 않고 몇 시간이나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놀랐다. 그후 강아지는 매일 밤 명상하러 내 방으로 따라왔다. 어느 날 밤 내가 강아지가 함께 명상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줄 때까지 그 강아지는 계속 짖어댔다. 그때 이후로 내가 명상하려고 할 때마다 나의 가족들은 강아지에게 알려주었다. “명상시간이야. 빨리 가” 강아지는 그것을 듣자마자 아무 주저함 없이 명상하기 위해 내 방으로 들어왔다.

그 강아지는 이미 채식을 하고 있다. 불교 경전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중생은 불성이 있다.”

작은 강아지조차 명상을 할 수 있고 진보할 수 있다면 인간이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는 정말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신구의를 청정하게 지킬 수 있고, 스승님의 지시에 따라 관음법문을 수행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해탈할 수 있으며 천상에 있는 우리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 뉴스잡지 64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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