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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걱정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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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동료수행자 푸린/ 포모사 신주
기록: 포모사 신주 뉴스그룹

최근에 남아프리카에 있는 내 집을 처분한 판매금을 정리하고자 그곳으로 갔다. 내가 거기에 도착했을 때 나는 통역을 맡았던 사람이 내 사인을 날조해서 그 판매금을 모두 가지고 달아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말도 통하지 않는 생면부지 이국땅에서 그 일은 마치 청천벽력 같았다. 하늘이 노래지는 듯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포모사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 울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뿐이었다.

그날 나는 다른 통역인을 고용해 변호사를 구하고 경찰서에 가서 사건경위를 보고했다. 그날 저녁 나는 잠을 잘 수도, 평화롭게 명상할 수도 없었다. 계속 울기만 했었다. 며칠 동안 나는 내 자신이 폭발해 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스승님께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스승님,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명상도 할 수 없습니다. 미칠 것만 같습니다. 스승님 제발 당신의 책 속에서 저를 인도하는 말씀을 찾을 수 있게 하소서.”

신실하게 기도한 후 나는 머리맡에 놓여있던 뉴스잡지를 아무렇게나 뒤적였다. 볼드체로 된 큰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전능한 스승의 힘은 모든 것을 돌보신다. 스승의 힘은 항상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 우리는 정말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비록 내가 학식이 높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스승님의 메시지는 바로 나에게 전해졌다. -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내 가슴을 짓누르던 그 무거운 짐들이 순식간에 내려졌다. 내가 마음의 평정을 찾지 못할 때 마치 스승님은 나에게 안정제를 놓아주시는 듯했다. 나는 문밖에 나가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엎드려 스승님께 감사드렸다.

스승님의 말씀 그대로 상황이 호전되었다. 내 돈을 훔쳐간 사람이 나타나 나와 화해하게 되었으며 나는 원금에다가 몇 달간의 이자까지 돌려받았다.

이 사건을 처리해준 사람은 나와 함께 채식을 하는 것 외에도 스승님의 가르침에 대해 묻기도 하고 내가 가지고 다니던 잡지와 견본책자도 읽고자 했다.

이 문제가 잘 해결된 것은 완전히 스승님의 돌보심 덕분이란 걸 나는 잘 안다. 자기 자신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그건 무지한 것이며 한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온 마음으로 스승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우린 정말로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 뉴스잡지 54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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