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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아름다운 옷과 중생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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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수행자 란/ 포모사 시후

스승님의 옷과 장신구의 세탁은 항상 가까운 시자가 담당해 왔었다. 그러나 새해가 되기 전, 한번은 평상시와는 달리 스승님께서는 그 옷을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만 한다고 거듭 강조해서 말씀하셨다. 시자는 지체 없이 세탁소로 갔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세탁소 주인은 바빴으며 세탁물을 받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옆 마을에 있는 좀 떨어진 세탁소로 갔다. 우리 센터는 도시에서 떨어진 언덕에 위치해 있어 한적하고 평화롭긴 하지만 당장 급한 일이 생길 때면 우리는 스승님의 지시사항을 빨리 이행할 수 있는 UFO나 비행기가 없음을 안타까워했다.

우리는 서로 초면이었지만 세탁소 주인은 친절하고 호의적이었다. 그녀는 옷을 가져온 사람들이 그 옷을 아주 귀하고 소중하게 다루는 것을 알아채고는 그들이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를 물었다. 그들이 칭하이 무상사의 제자들이란 걸 안 후, 그녀는 흥분해서 자신은 TV채널 4에서 스승님의 강연을 자주 보았으며 그렇게 작고 우아한 한 여인이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완전히 확신시킬 수 있는 그런 대단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 시자와 동수는 그녀와 스승님의 교리에 대해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기쁘게 들었을 뿐만 아니라 "맞아요, 아주 논리적이에요!"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옆에 서 있던 한 남자는 가지도 않고 한 마디 말도 없이 대화를 끝까지 들으면서 동의하는 듯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가장 지지적인 경청자였다. 시자는 차안에 그들에게 선물할 잡지나 견본책자가 없음을 못내 아쉬워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설날에 그들이 스승님을 직접 뵐 수 있도록 센터를 방문토록 초대하면 어떨까?

그 세탁소 주인은 진리를 매우 갈망했으며 실제로 설날 남편과 함께 센터를 방문했다. 아름다운 옷차림을 통한 중생구제는 법륜을 굴리는 스승님의 기묘한 한 방편인 것이다. 이야기 속의 그 세탁소 주인은 깨달은 스승의 아름다운 옷을 세탁함으로써 인연을 맺었다. 이 또한 스승님의 놀라운 안배가 아니겠는가?

- 뉴스잡지 43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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