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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빚쟁이가 찾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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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동수/ 중국 본토

이 이야기는 우리 가족이 겪은 실화이다.

내 조카가 1997년 10월 19일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혼 준비를 하는 일주일 내내 조카는 39.5도 이상의 고열을 앓았다. 서양 의술도, 중국 의술도 소용이 없었다. 결혼식 날짜는 다가오는데 여전히 병을 고치지 못했다. 친지들에게 청첩도 다 돌리고 연회도 예약해 놓은 상태여서 취소하기에는 이미 늦은 때였다. 이상한 불상사로 난처하게 된 조카는 내게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인지 말을 했다.

“고모, 일주일 내내 열이 나서 앓았는데 열이 내리질 않아요. 앓던 첫날 밤에 저는 어른 한 명과 아이 한 명이 마차를 타고 제 방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어요. 이상하게도 집 둘레에 쳐져 있던 울타리도 그 마차를 세우지 못했어요. 그 마차가 안으로 그냥 들어왔죠. 그 다음부터 매일 밤 꿈에 그들이 보였어요. 그들은 나를 외면한 채 침대에 매달려 있었지요. 이런 꿈은 고모가 우리 집에 온 날만 빼고 계속되었어요. 오늘 밤에는 아버지(몇 년 전에 죽은 내 남동생)가 꿈에 나타나서 관세음보살을 찾으라고 했어요. 저는 아버지가 집에 있는 관세음보살상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찾았지만 없었어요. 아버지는 떠나기 전에 미소를 지으시며 ‘너는 정말 어리석구나’라고 하셨어요.”

나는 조카에게 그 일은 전생의 업이라고 설명해 주고, 스승님의 불찬 테이프와 견본책자를 집에 두라고 했다. 치료법을 찾고 있던 그는 공손하게 그것들을 집으로 가져갔고, 스승님의 사진에 세 번 절을 했다. 다음날 조카는 다시 내게 전화를 해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전날 밤 꿈에 관음보살의 옷을 입으신 스승님이 빛나는 모습으로 나타나셨는데, 분명 그분은 칭하이무상사였다는 것이다. 스승님을 따라 용신호법도 왔는데, 그는 이전에 꿈에서 보았던 그 어른과 아이 옆에 서 있었다. 그 어른은 젊은 여자로 변하더니 스승님께 이렇게 불평을 했다. “그는 과거에 저와 이 아이를 잔인하게 죽였어요.” 그런 뒤에 협상을 하는 듯 보이더니 잠시 후 모두 사라졌다고 했다.

그날 밤 이후로 조카는 더 이상 악몽을 꾸지 않았고, 결혼식 이틀 전에 열도 내렸다. 결혼식 날 조카는 이상하리 만치 멀쩡했다. 전혀 앓은 흔적이 없었다. 나는 스승님께서 조카의 업을 짊어지고 대신 고통을 겪으셨다는 걸 알았다. 이 일은 스승님께 입문을 하면 조상과 후손, 친지들을 모두 도울 수 있다고 하신 스승님의 말씀을 증명해 주는 하나의 예이다.

- 뉴스잡지 95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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