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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운 삶의 순간-화신 스승님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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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과 동수들의 다과 모임
2002. 2. 12. 미국 플로리다 센터(원문 중국어)

관음법문을 수행할수록 우리는 더욱 강해집니다. 그러나 갓 수행을 시작한 사람들은 엄청난 신의 축복을 한번에 견뎌 내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시간만 명상해도 괜찮습니다. 조금씩 늘려 가면 되지요. 어떤 사람들은 오랫동안의 수행 끝에 8시간, 18시간은 말할 것도 없이 심지어 24시간도 명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 입문자들은 그렇게 많이 수행할 수 없습니다.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엄청난 신의 힘을 견디지 못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비록 이 힘이 원래부터 우리 것이긴 하지만, 우리 스스로 잘 조절하거나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레 너무 많이 접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지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하루에 두세 시간만 명상해도 괜찮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방편법 수행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수행에 욕심낸다고 여러분이 더 나아지는 게 아닙니다. 물론 수행을 더 많이 할수록 좋지만 그래도 천천히 해야 합니다.

히말라야의 큰스승들은 하루 종일 수행합니다. 보통 하루에 8시간이나 18시간 정도 명상하지요. 그래서 신통력이 대단합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눈 깜짝할 사이에 나타났다 금방 또 사라집니다. 물론 그것은 그들의 화신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육신을 만질 때처럼 만져지기도 합니다. 옆에 앉은 동수들을 만져 보세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어쩌면 화신일지도 모르니까요. (대중 웃음) 이런 큰스승들은 경지가 매우 높아 천백억 화신을 나툽니다. 수행을 아주 많이 해서 자연스레 그렇게 변한 것이지요.

수행을 많이 하면 왜 그렇게 변할까요? 그건 우리의 신체와 세포들이 진화하고 우리의 영도 진화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연 순환의 체계 속에서 이 경지에 도달하려면 수백만 년은 걸리지만, 관음법문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2, 3주만 수행해도 보통 사람이 몇 생을 수행해야 겨우 얻을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합니다. 사실 일반 사람들이 하는 건 엄밀히 말하면 수행도 아닙니다. 그저 우주의 순환 시스템에 휩쓸리는 것뿐입니다. 관음법문을 수행하지 않는 일반 사람이라도 아낌없이 베풀고 계율을 지키고 착하게 살며 영겁의 세월이 지나면 이 정도는 도달합니다.

관음법문에는 수행을 하고 계율을 지키고 신구의를 청정히 하는 것 등등 외에도 ‘관음’과 ‘관광’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전체 진화의 체계 속에서도 자신을 고양시키게 되지요. 인간은 원래 아주 조잡한 존재였습니다. 신체 세포와 두뇌 역시 매우 조악했지만, 점점 진화하면서 현재의 총명한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관음법문을 수행한 후에는 더욱 총명한 사람으로 진화할 수 있으며 매우 영적이게 되며 신통도 생깁니다.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신통이 아닌 ‘함이 없이 하는’ 그런 높은 차원의 신통이 생기지요. 이 법문을 많이 수행할수록 우리는 더욱 발전해 높은 경지의 사람이 되며 진화의 시스템 속에서 매우 빨리 올라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주 오랜 옛날 이 행성에 인간이 처음 출현했을 때, 어떤 이들은 고릴라나 다름없었습니다. 생김새만 그런 게 아니라 생각과 행동도 똑같았지요. 그 당시의 인류는 많은 것을 할 수 없었지만 차츰 진화하여 현재와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관음법문을 수행했다면 몇 단계를 건너뛰어 이렇게 되기까지 수백만 년이 걸리지 않았어도 됐을 겁니다.

그러므로 관음법문을 수행하는 것은 결코 미신적이거나 신비로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체 안에는 우리를 진화시키는 일종의 시스템이 있습니다. 우리가 굳이 그 속력을 높이지 않아도 이 시스템은 느리기는 하지만 진행될 것입니다. 관음법문은 이 시스템의 기능을 가속화시킵니다. 그래서 갓 수행을 시작했을 때 그렇게 많이 수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루에 두세 시간만 해도 충분하지요.

히말라야의 수행자들은 하루 종일 수행하며 수시로 삼매에 듭니다. 그 결과 신통력이 커지고 모습이 변해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는데, 잡을래야 잡을 수도 없습니다! 어떤 동수들은 명상 중에 또는 집에서 화신 스승을 볼 수 있는데, 때로 화신 스승은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내면의 체험을 통해 스승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을 뜨고서도 내가 지금 여러분을 보듯이 화신 스승을 보고 악수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화신 스승은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물론 머물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으니, 한두 마디만 하고는 떠납니다. 그 동수들은 수생 동안 관음법문을 수행했거나 이생에서 매우 열심히 수행했기 때문에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이 법문을 수행하지 않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 많이 수행할수록 더욱더 위대해집니다. 그러므로 만일 진정으로 수행의 이로움을 알게 된다면 때론 이 세상 모든 것을 버리고 한곳에 숨어 수행하지 못하는 게 한스러울 것입니다. 우리 내면에는 아주 많은 능력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채 이 세상에서 아무런 힘도 없이 거지처럼 가난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천천히 수행해도 됩니다. 아마도 아주 많은 생이 지나면 우리의 신통도 그만큼 커질 겁니다!

요가난다의 이야기를 읽어 본 적이 있습니까? (대중: “예.”) 그의 스승인 바바지는 수시로 왔다갔다했지만 그의 제자들은 절대 그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바바지는 때로 화신으로 제자의 집에 나타났다가 찰나에 사라졌는데, 그러면 제자는 그때서야 스승이 간 것을 깨닫곤 했지요. 바바지는 아주 오랫동안 수행해서 바람과 비, 태양, 공기 속에 몸을 숨길 수 있었기 때문에 잡을 길이 없었습니다. 이런 스승들은 보통 사람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들은 길을 걷지 않고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심지어 날 것도 없이 공기 속으로 그냥 숨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들의 화신을 보려면 그만한 공덕이 있어야 가능하지요.

우리 동수들 중에서도 이런 종류의 화신을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누구가 화신 스승을 봤다는 얘기를 수차례 들은 적이 있는데, 맞나요? (대중: “예.”) 당신이 봤나요? 내면의 스승이었나요, 아니면 육신의 모습이었나요? (사저 A: 말씀은 하지 않으셨지만 사람의 형태였습니다.) 아마도 그와 대화를 나눌 만큼 경지가 높지 않았나 보군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이 정도만 해도 상당한 거예요! 더 많이 수행하면 화신 스승이 당신에게 말을 걸 겁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만질 수도 있었나요? (사저 A: 화신 스승님이 제게 고개를 돌려 웃어 주셨지요. 당시 같은 버스를 탔었습니다.) 버스를 같이 탔다고요? 내가 정말 불쌍한 처지였군요! (대중 웃음) 당시 제자가 너무 많아서 내가 돈이 없었나 봅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그 이야기를 다시 해봐요. 저 사람들은 그 얘기를 듣지 못해서 우리가 왜 웃는지 모릅니다.

사저 A: 8년 전이었습니다. 신주 행 버스를 탔는데, 거기서 스승님을 뵈었습니다. 스승님은 저와 대각선 자리에 앉아 계셨는데, 겨우 한 좌석 거리였어요. 하지만 당시 저는 스승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버스가 중리를 지나서 룽탄에 도착하자 스승님이 버스에서 내리셨어요. 길을 건너시더니 고개를 돌려 저에게 웃어 주셨지요. 그때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분은 정말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네!’ 다음날 저는 같은 곳에서 포스터를 하나 보게 되었는데, 거기엔 히말라야에서 온 큰스승이 강연하러 온다고 써 있었어요. 그때 포스터에 있는 사람이 어제 본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스승님: 그때 ‘그녀’는 아마 강연을 위해 버스를 탔나 보군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사저 A: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가까이 사는 한 사저에게 물으니, 스승님은 당시 안거 중이셨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스승님 혼자 여행하셨을 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스승님: 맞아요. 나는 ‘그녀’가 포모사에서 버스를 탔다는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었을 수는 있지요! (대중 웃음) 아니면 ‘그녀’가 몰래 버스를 타고 나서 나에게 알리지 않았던가요. (스승님 웃음) 입문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화신 스승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선 동수가 되지요.

사저 B: 아마 7, 8년 전이었을 겁니다. 한번은 집에 돌아오니 세든 사람이 안타까워하며 말했어요. “어쩌면 좋아요! 방금 전에 당신 스승님이 다녀가셨는데! (대중 웃음) 내게 ‘배고프지 않나요? 밥은 먹었나요?’ 하고 묻기에 배고프지도 않고 먹고 싶지도 않다고 얘기했더니, 당신 스승님은 ‘꼭 먹어야 해요. 이리 와요. 당신을 위해 쌀을 씻어 밥을 해줄게요.’ 하시더군요. 정말 그녀는 대단해요! 당신이 쌀을 어디에 두었는지도 알고 있던걸요!” (대중 웃음) 제 세입자는 당시 스승님을 번거롭게 하지 않으려고 사양했다면서, “정말 안타깝네요. 때를 못 맞추다니, 정말이지 안됐어요.” 하고 계속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본 사람이 화신 스승님이라는 걸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지요.

스승님: 그녀가 스승이 지은 밥을 못 먹은 게 안된 일이에요. 당신 자신은 보지 못했나요?

사저 B: 예. 하지만 스승님이 저희 집에 오신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습니다!

사저 C: 스승님, 이건 제 체험이 아니라 어떤 사저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이웃은 80세도 넘었는데 최근에 죽었다고 합니다. 그가 죽기 전 그 사저는 스승님의 사진을 보여 준 적이 있는데, 그때 그는 4, 50년 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당시 그는 일본에 징병되어 필리핀 마닐라에 보내졌는데, 배가 깊은 해구를 지나다 바다 깊이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때 화신 스승님이 와서 그를 깊은 바닷속에서 구해 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감로법어의 스승님 사진을 봤을 때 스승님이 바로 과거 생명의 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거지요. 그래서 스승님께 대단히 감사했답니다.

사저 D: 스승님, 이건 제 시아버지의 체험입니다. 시아버지가 입원해 계시는 동안 한번은 화신 스승님이 그를 보러 오셨답니다. 그때 스승님은 하얀 옷을 입고 계셨는데, “내가 누군지 압니까?” 하고 물으시기에 시아버지는 “할머니잖소!” 하고 대답했답니다. (대중 웃음) 스승님이 “다시 잘 보세요.”라고 다시 말씀하시자 그는 속으로 생각했지요. ‘아니, 아들의 칭하이 스승님이었군!’ 그런 후 스승님은 “건강을 잘 돌보세요. 병은 곧 나을 겁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너무 행복해서 계속 울었는데, 어느새 스승님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다음날 시아버지는 우리가 함께 모시고 살겠다는 전화를 받고는 너무나 좋아하셨지요. 스승님, 감사합니다!

사저 E: 10년도 훨씬 전 일입니다. 친구 집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지요. 오랫동안 그 주위를 빙빙 돌았지만 도저히 집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스승님이 나타나셨는데, 관음보살의 옷차림을 하신 스승님의 사진 모습과 똑같았습니다. 화신 스승님을 따라가다 보니 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스승님: 잘됐네요!

사저 E: 그래서 나중에 그 사진을 샀습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그 체험이 있은 후 스승님이 그 옷을 입으셨더군요.

스승님: 흰옷을 입은 사진 속의 내가 당신을 인도했다고요?

사저 E: 예!

스승님: 체험을 한 사람이 정말 많군요! 오늘 나온 얘기들은 화신 스승이 현실에서도 이야기를 하는 상황인데, 이건 매우 특수한 상황입니다. 명상 중에 본 게 아니지요. 명상 중에 보는 것은 내면의 경계이고, 화신 스승이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하는 건 이 물질 세계의 경계로서 이건 명상 중에 보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 경우는 스승이 위의 경계에서 내려온 것이고 명상 중에 스승을 보는 것은 여러분이 높은 경계로 올라간 것을 뜻합니다. 눈을 떴는데도 스승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스승이 여러분과 교통하기 위해 이 세상으로 내려온 것이지요. 여러분이 지금 여기서 보는 이 육체의 스승은 올라간 것도, 내려온 것도 아닙니다. 이건 그냥 ‘다과회’의 경계인 셈이지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사형 A: 두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둘 다 제 체험은 아닙니다. 하나는 처조카가 어렸을 때 일입니다. 장모님이 갓 입문했을 때 하루는 손자를 데리고 타이베이 청소년 공원에 가셨는데,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동안 장모님은 근처를 둘러보며 이리 저리 돌아다니셨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온 아이는 할머니가 보이지 않자 겁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울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죠. 왜냐하면 그가 울면 길 잃은 아이인 걸 알고 나쁜 사람들이 데려갈 테니까요.

스승님: 아이가 몇 살이었나요?

사형 A: 한 네다섯 살쯤 되었을 겁니다. 아이가 잔뜩 겁을 먹고 있을 때 화신 스승님이 오셔서 말을 건넸습니다. “나를 따라오렴. 울지 말고!” 아이는 스승님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두 군데쯤 들르자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지요. 아이는 할머니에게 “방금 스승님을 뵈었어요. 스승님이 할머니한테 데려다 주셨어요.” 하고 말했습니다. 화신 스승님이 저희 집 주변에 나타나신 것은 그게 처음이었습니다. 그전에는 꿈에서 화신 스승님이 절 시험하시거나 일어나라고 깨우셨던 일만 있었지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또 다른 이야기는 신주의 한 사저의 체험입니다. 그녀는 입문하기 전 어느 날 장을 보러 갔는데, 거기서 자그마한 비구니가 견본책자를 건네주며 강연에 가라고 말했답니다. 그녀는 견본책자를 보곤 생각했지요. ‘어머나! 책에 나온 이 사람은 금방 이 책을 준 사람이잖아!’ (대중 웃음) 그러나 그녀가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스승님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때 화신 스승님은 그녀 앞에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말을 건네기도 했답니다. 물론 그녀는 나중에 입문하게 되었지요.

스승님: 여러분이 일하는 게 신통치 않으니, 내 손으로 견본책자를 나눠 줘야 하잖아요! (대중 웃음) 다들 꾀를 피웠군요! 여러분이 내 제자를 한 명 놓치는 바람에 나 스스로 찾아다녀야 했으니 말이에요. 그러니 남 믿을 게 못 된다니까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사저 F: 제 딸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스승님과 대화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체험을 물어보면 안 된다고 해서 저도 묻지 않았지요. 그런데 한번은 아이가 매우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때 저는 동수들과 잡담을 나누고 있었는데 그 애가 여기저기 사방에다 계속 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이상해서 물었지요. “지금 뭐 하는 거니?” 그러자 딸은 “스승님이 오셨어요!” 하고 말했습니다. “스승님이 오셨으면 스승님께만 절하면 되잖아” 하고 얘기했더니 이렇게 대꾸했어요. “하지만 스승님이 계속 움직이신단 말이에요!” (대중 웃음) 그래서 저도 얘기했지요. “스승님이 어디 계신지 말해 주렴. 그래야 스승님과 부딪히지 않지!” (대중 웃음)

또 한번은 딸이 두세 살쯤 되었을 때 타이베이 비탄(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호수)의 현수교에 데리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딸을 혼자 놔두고 가면서 말했어요. “여기 가만히 앉아 있어. 뭐 좀 사올 테니까. 만약 나쁜 사람이 데려가려고 하면 큰소리로 날 불러.” 그러자 딸은 “스승님을 부르면 돼요. 엄마는 불러서 뭐 해요!” 하고 대답하더군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또 다른 날은 딸을 데리고 동수들과 함께 놀러 갔는데, 굉장히 큰 바위가 보이자 사진을 찍으려고 딸과 어린 동수 한 명에게 그 위로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게 하려고 그들에게 조금만 뒤로, 조금만 뒤로 하면서 요구했는데, 사진을 다 찍고 보니 그 바위 바로 뒤가 바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거의 바위 끝에 서 있었는데 하마터면 바다에 빠질 뻔했던 거지요! 전 딸에게 왜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딸은 “스승님이 계셔서 무섭지 않았어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아이는 스승님이 오셨다고 계속 말했는데도 전 정말 스승님이 오셨으리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나중에 사진이 나왔을 때 신기하게도 딸의 팔이 투명하게 나타났는데, 팔 중간 부분엔 뒤쪽의 바다가 그대로 비춰 보였습니다. 사진관 주인은 깜짝 놀라며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었지요.

스승님: 아마 필름이 잘못됐을 거예요. (대중 웃음)

사저 G: 7, 8년 전 어느 날 양밍산으로 운전을 하고 가다가 중간에 부인을 한 명 태워 주었습니다. 불교신자인 것 같기에 그녀에게 견본책자를 한 권 주었더니, 그녀는 책을 보자 대뜸 말했어요. “어머나, 이 스승님은 뵌 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말하길, 그녀와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양명 센터 부근을 지났을 때 종종 혼자 조깅하고 있는 비구니를 봤다는 겁니다. 이상했던 것은 그 비구니가 비 오는 날에도 조깅을 했는데 비옷을 입지 않았는데도 젖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는 거지요.

당시 저는 그녀를 완리에 있는 그녀의 집까지 태워다 주게 되었는데, 중간에 양명 센터 부근을 지나게 되자 그녀가 알려줬습니다. “내가 본 그 스님이 여기서 사라졌어요. 하지만 여기서 절이라곤 도통 본 적이 없는데, 이상하네요!” 그녀가 가리킨 곳은 바로 스승님이 예전에 머무신 적이 있었던 양밍산 센터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화신 스승님을 봤을 무렵엔 스승님은 포모사를 떠나 외국에 계시던 시기였어요. 그녀는 그 비구니가 해가 나도 조깅을 하고, 비가 와도 조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그녀와 남편 모두 봤다고 합니다. 제가 뉴스잡지 몇 권과 견본책자 한 권을 그녀에게 주면서 어떤 사진의 모습이었는지 물었더니, 그녀는 오래된 견본책자에 나온 승복 차림의 스승님 사진을 가리켰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대중 박수)

스승님: 내가 조깅을 했는데, 왜 당신이 고마워하지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내가 운동만 해도 감사하다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이상하군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나는 양밍산에서 좀 답답했습니다. 그들이 나를 거기에 가둬 두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조깅을 하면서 바람을 쐬었던 거예요! 체험 얘기를 하니 끝이 나질 않는군요! (대중 웃음)

- 뉴스잡지 136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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