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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길목에서

특별한 추수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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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칭하이 스승님을 만나기 전에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아직도 회상할 수 있다. 지난 추수감사절 내내 세속의 재미를 즐기느라고 시간을 다 보냈다. 그러한 날들의 기억조차도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나는 칭하이 스승님께서 나를 어둠의 심연에서 끌어 올려 고귀한 신의 진정한 자녀가 되도록 가르쳐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나에게는 명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 오직 명상과 살아 있는 깨달은 스승의 안내에 귀의하는 것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생사의 윤회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

올해 추수감사절 동안 나는 동수들이 집 없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채식음식과 선물을 나누어 주는데 동참했다. 우리는 또한 그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스승님의 가르침도 함께 나누었다. 나는 ‘빛에 에워 쌓여’란 책에서 작자가 거의 죽을 뻔했던 경험을 서술한 내용을 회상해 봤다. 그녀는 집 없는 술고래 같은 사람에 대한 그녀의 시각을 언급했는데 그로 인해 나는 그들이 우리와 매우 가깝게 느껴졌다. 오늘 우리가 만난 집 없는 사람들이 그 책에 나오는 술고래 같은 사람인지 누가 알겠는가?

그는 단지 사람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또한 그들이 신의 품으로 귀의하도록 안내하기 위해서 누더기를 입고 비참한 모습으로 높은 세계로부터 내려왔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는 그 집 없는 사람들이 나와 다를 게 없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나는 스승님의 가르침에서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동수들과 집 없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기쁨을 나눈 추수감사절은 정말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진기한 경험이었다.

내가 센터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도시 주위로 차를 몰 때 바람은 점점 세차고 매서워졌다. 차의 히터를 켰음에도 추위가 느껴지는 날씨였다. 판잣집 안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집 없는 사람들을 본 후 나는 창밖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그들이 영원히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하느님께도 스승님께도 기도드렸다.

- 뉴스잡지 42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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