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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듣는 진리 황금 사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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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고귀한 붉은 사슴, 고귀한 황금숫사슴 이야기에요 여러분은 붉은 사슴이란 종을 알지요? 일반 사슴하고 비슷하지만 아주 큰 가지같은 뿔이 달린 사슴 종류예요. 석가모니불이 이 사슴으로 환생했을 겁니다. 원래는 황금색이 아닌데 내가 추가한 거에요. 그들이 인쇄하는 걸 잊어서 내가 추가했어요. 왜냐하면 다른 모든 이야기는 '황금'으로 표현했길래 이 이야기만 잊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베나레스의 왕이 브라흐마닷타였을 때입이다. 숲에는 힘센 붉은 숫사슴이 살았어요. 사실은 전생에는 사슴이었지요. 그래서 이번엔 다시 사슴이 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들이 붉은 숫사슴으로 바꾼 거에요, 좋아요. 나도 이젠 깨달았어요.

브라흐마다타가 베나레스의 왕이었을 때에요. 힘센 숫사슴이 도시 옆의 숲에 살고 있었어요. 왕은 사냥을 아주 좋아했어요. 그래서 자기보다 추적을 잘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와 대단한 자신감이네요. 스스로가 도살자인 게 자랑스럽다면, 축하해요! 어느날 그는 사냥을 가서 수행하는 신하들에게 말했어요. "한마리의 사슴도 놓쳐선 안된다. 놓치면 심한 벌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신하들은 왕을 노하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사슴을 발견하면 왕이 계신 곳으로 몰아가자고 결정했어요. 그래서 2 미터 정도 아주 가까운 곳에서 왕은 그저 쏘기만 하면 되었지요. 그래서 그는 언제나 가장 강하고 힘센 사냥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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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사냥이 거의 끝낼 무렵이었어요. 신하들은 덤불을 둘러싸고 작대기로 두들겨 댔는데, 그 숫사슴은 덤불 안에서 신하들이 만들어내는 소음을 들었어요. 그는 도망칠 곳을 찾아 뛰었어요. 그러나 견고하게 둘러싼 신하들이 활과 화살을 겨누고 있었죠. 거기엔 전혀 틈이 없었어요.

숫사슴은 왕이 길 끝에 혼자 서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래서 도망칠 길이 있다고 보고는 왕을 향해 정면으로 달려갔어요. 왕은 기회를 노렸다가 화살을 쐈지만, 빗나갔어요. 아, 다시 없는 기회였을 텐데요. 그러나 부처가 환생한 숫사슴이어서 그랬던 것이죠. 아니면 미래의 부처가 될 사슴이던가요. 그래서 맞출 수 없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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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은 아주 영리한 동물이라 언제나 화살을 피하려고 하지요. 화살이 정면에서 날아오면 가만히 서 있다가 비껴가게 합니다. 화살이 뒤에서 날아오면 냅다 뛰어서 화살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납니다. 위에서 화살이 내려오면 등을 굽혀서 화살이 미끄러져 빗나가게 하죠. 옆에서 쏘아지면 몸을 흔들어서 피하고, 배를 향해 화살을 쏘면 구릅니다. 아! 이건 여러분도 배울만한 좋은 전략이죠. 그러니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총을 쏘면 어떻게 할지 알겠지요.

화살이 지나가자 사슴은 풀쩍 뛰어서 재빨리 멀리 도망갔어요. 왕은 숫사슴이 땅에 구르는 모습을 보고, 그가 다쳤다고 생각했지요. 왕은 승리의 함성을 질렀어요. 아, 여기 써진 영어 표현이 재미있군요. 하지만 그 순간 사슴은 펄쩍 뛰어서 인의 장막을 뚫고 사라졌어요.

숫사슴이 숲으로 사라지는 걸 보고 신하들은 서로 소리질렀어요. "누구 위치에서 숫사슴을 놓친 거지?" "왕이야!" 그러나 왕은 자신이 사슴을 맞췄다고 소리쳤어요. 맞추기는요, 그는 빗맞췄어요. 내가 말했듯이, 그는 그냥 땅을 맞춘 거에요.

신하들은 웃기 시작했죠. 왕이 활솜씨가 없다고 놀렸어요. "이놈들이 날 조롱하는군!" 왕은 화가 났지요. "내 능력을 모르는군!" 그는 칼을 손에 거머쥐고 달려가며 외쳤어요. "난 숫사슴을 잡으러 떠나노라!" 우와, 에고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 다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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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그는 숫사슴을 육안으로 볼 수 있었고 2 킬로나 그의 뒤를 쫓아갔어요. 숫사슴은 숲 속 깊숙이 들어갔고 왕은 그를 뒤쫓았어요. 숫사슴이 가는 길에는 나무가 썩어서 만들어진 깊은 구덩이가 있었어요. 아래엔 물이 가득했고 위는 이끼와 진흙으로 덮여 있었죠.

숫사슴은 물냄새를 맡고는 함정이라는 걸 알고 돌아서 갔어요. 그러나 왕은 곧장 달려와 물 속에 빠졌어요. 숫사슴이 뒤돌아보자 왕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는 왕이 함정에 빠진 거라 생각해 돌아와서 살펴봤어요. 그랬더니 왕이 깊고 악취나는 물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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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 생각했어요. "내 눈 앞에서 왕이 빠져 죽게 할 순 없지." 비록 왕은 그를 죽이려고 추격해 왔지만 고귀한 사슴은 외쳤어요. "걱정말아요. 늙은 왕이여. 내가 당신을 구해드리죠" "조금만 더 용기를 잃지 말아요" 숫사슴은 무릎을 꿇고 바위를 그의 발로 굳게 지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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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힘을 들여 그는 몸을 구덩이 안으로 숙였어요. 왕은 숫사슴의 목을 잡았고 힘센 동물은 그를 끌어 뭍 위로 되돌려 놓았어요.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진 왕은 숫사슴을 떠나려 하지 않았어요. "위대한 숫사슴의 왕이시여, 베나레스로 나와 같이 갑시다. 그 곳은 12 마일에 걸쳐 펼쳐진 휘황찬란한 도시입니다. 당신은 그 곳에서 내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웃기지 않나요? 그저 그의 생명을 구했다는 이유로 그의 백성을 사슴에게 팔다니 믿을 수 있어요? 아주 좋은 일이긴 하지만 몸값이 너무 비싸군요. 왕은 자신의 목숨값을 아주 높이 쳤어요. 그러나 그 사슴이 아주 현명하고 자비롭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죠. 어쨌든 동물이긴 해도 왕이 되기엔 적합한 품성이죠.

그래서 숫사슴이 말했어요. "위대한 왕이시여 나는 동물입니다." 그가 왕보다 더 잘 아는군요. "나는 왕국이 필요하지도, 원치도 않습니다. 당신이 날 기억하고 싶다면, 당신의 백성을 잘 다스리십시오. 백성들에게 덕스러운 삶을 살도록 가르치고 이끄십시오." 이렇게 말하고 위대한 숫사슴은 몸을 돌려 숲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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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어요. 그리고 천천히 뒤돌아서서 근심에 싸인 신하들에게 돌아갔어요. 베나레스에 돌아온 뒤 왕은 도시의 모든 백성들에게 이날 이후로, 모든 백성들은 선하고 덕스러운 삶을 살아야만 한다고 선언했어요.

그러나 왕은 누구에게도 숫사슴이 어떻게 자신의 생명을 구했는지 말하지 않았어요. 그날 저녁, 멋진 만찬을 끝낸 뒤 왕은 비단금침에서 잠을 잤어요. 날이 밝자 그는 잠에서 깨어 침대에 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숫사슴의 덕을 찬양하는 찬가를 불렀어요, 우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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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초월함으로써 현자는 항상 행복을 추구한다. 현자는 즐거움과 슬픔을 모두 느끼나, 그런 감정이 넘치지 않도록 한다. 현자가 원하는 것은 그가 원치 않는 일이 항상 일어나는 대신 가끔 일어나는 것이다. 인간의 행복은 그 자신의 생각에만 달린 것은 아니다."

그는 이런 종류의 현명한 시를 읊으며 자신을 일깨웠어요. 왕이 그런 찬송을 부를 때 동이 텄어요. 그의 제사관은 왕에게 문안드리기 위해 일찍 와 있었죠. 그는 문 밖에 서서 왕의 찬송을 듣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어제 왕이 사냥을 나갔었지. 분명히 숫사슴을 쫓다가 놓친거야. 의심할 여지 없이, 신하들이 조롱했고, 왕은 사냥감을 잡아 죽이기로 결심했겠지. 분명히 숫사슴을 쫓아갔을테고, 그 와중에 함정에 빠졌을거야. 왕이 사슴을 죽이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귀한 황금사슴은 그를 구해줬어. 그래서 왕이 그를 찬양하는 거라고 생각해."

왜 여러분 웃지요? 제사관은 찬송의 모든 내용을 들어 전날 왕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왕이 큰 소리로 고해성사하며 찬양했기 때문이죠. 또렷한 거울에 비친 얼굴처럼요. 그는 노크를 했어요. "누구요?" 왕이 물었죠. "제사관입니다." "들어오시게나." 왕은 직접 아주 겸손하게 문을 열어줬어요.

제사관은 왕의 방에 들어와 말했어요. "위대한 왕이시여, 어제 숲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압니다. 당신은 숫사슴을 쫓다가 함정에 빠졌지요. 바위에 지탱한 사슴이 당신을 함정에서 끌어올려 목숨을 구해줬습니다." 왕은 "어떻게 알지?" 라고 생각했어요. "이 사람은 어제 사냥을 가지 않았는데 일어난 일을 정확하게 아는구나 ,그는 마법사인가?"

그는 제사관에게 물었어요. "사제여, 어제 그대는 나와 같이 있지 않았다." 아, 지루하네요. 그는 어떻게 아는지 물었어요. "그대는 초인적인 힘을 갖고 있는가, 마법사인가?" 제사관은 "아니오, 전 마법사가 아닙니다. 위대한 왕이시여, 어제 아무것도 보고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문 밖에서 서서 고귀한 사슴에 대한 찬양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일어난 일을 제가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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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제사관의 지혜에 기뻐하면서 그에게 상을 많이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왕은 훌륭한 삶을 살았고 그의 왕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자선을 베풀었습니다. 그의 백성들도 왕의 모범을 잘 따랐고 선한 일을 하는 데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 백성들은 죽어서 칭하이 스승이 있는 곳으로 왔어요.

어느날 샤카, 신들의 왕이 그의 천상의 옥좌에 앉아 있었어요. 문득 그는 요즘 어디서 신들의 모든 새로운 아들과 딸들이 오고 있는지가 궁금해 졌어요. 칭하이 무상사 명상협회로부터 왔지요. 어디서 왔겠어요? 그래서 그는 이에 대해 생각하다가, 브라흐마닷타 왕이 숫사슴에 의해 구덩이에서 구출된 뒤로 그와 백성들이 덕스러운 삶을 살았음을 기억해 냈어요.

그 백성들이 천국에 와서 신들의 새로운 아들과 딸이 된 것이죠. 샤카는 왕의 덕스러움을 시험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을 보이지 않게 하고 지상에 내려왔어요. 와, 좋은데요? 고귀한 사슴 한 마리가 모든 나라를 덕스럽고 고귀하게 만들다니요. 그래서 사실 중생을 구하거나 남들이 따를 좋은 모범을 보이기 위해 반드시 높은 지위에 있을 필요는 없어요. 심지어 사슴으로서도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이 이야기는 그저 다른 이야기들처럼, 부처가 전생에 언제나 고귀하고 덕스러웠음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그는 항상 그의 종족과 인류를 이롭게 하는 많은 일을 했지요. 그러므로 여러 생 동안 아주 많은 공덕을 쌓아서 부처는 뭐가 됐지요? 부처가 됐죠! 아니, 그가 그 밖에 뭐가 되었겠어요? 어쨌든 좋아요.

그날 아침 왕은 그의 제사관과 함께 공원에 갔어요. 목표물에 활을 쏘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서였지요. 그는 활에 화살을 매기고 쏠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왕과 목표물 사이에 숫사슴이 나타났어요! 샤카가 초자연적 힘으로 만들어낸 거지요. 그걸 보고 왕이 활을 내리자 샤카는 제사관의 입을 통해 이런 말을 하도록 만들었어요.

그의 신통력으로 제사관이 이렇게 외치게 했죠. "오, 위대한 왕이시여, 당신의 활은 가장 힘센 동물을 죽일 수 있습니다. 왜 쏘지 않으시나요? 화살을 날려 숫사슴을 죽이세요. 그의 고기야말로, 당신과 같은 군주가 드실 만한 가치가 있지요." 왕은 대답했어요 "나도 숫사슴 고기가 맛이 좋다는 걸 압니다. 나와 같은 전사들이 먹기에 적합하지요. 그러나 이 숫사슴은 예전에 잊을 수 없는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죽이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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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제사관은 계속 그를 꾀었어요. "위대한 왕이시여, 이건 숫사슴이 아니라 거대한 괴수입니다. 당신은 인간의 왕이시죠. 그를 죽일 수 있다면 당신은 신들의 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당신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그를 죽이는 걸 주저하면, 당신의 왕비와 자녀들은 죽음의 차가운 강 속에 내려앉아 지하의 무시무시한 지배자인 염라대왕과 함께 살게 될 겁니다."

"그래도 좋다!" 왕은 말했어요. "나와, 내 아내들, 내 자녀들, 내 모든 친구들과 동료들을 죽음의 강과 죽음의 왕에게로 보내더라도, 난 이런 바보같은 일을 저지를 수가 없소. 그리고 이 숫사슴은 내 손엔 절대 죽지 않습니다. 예전에 숲에서 이 숫사슴은 내 생명을 구했는데, 어떻게 내가 그를 죽이겠습니까?"

그러자 샤카, 신 중의 신은 그의 원래 모습으로 나타나 왕에게 말했어요. "그대는 오래동안 장수하리라. 진실하고 충실한 친구여." 음, 난 신의 강력한 음성을 모방해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되는군요. 그냥 해 보죠. "계속하여 지혜롭고 공정하게 너희 백성들을 다스리라." 이렇게들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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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끔 영화를 보면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대가 천국에 오면, 그대는 신의 반열에 들 것이다. 그대는 위대한 힘을 가졌노라. 지상에서의 그대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 천국이 그대의 최후의 보상이 될 것이다. 위대한 왕이여, 나는 그대를 시험하기 위해 여기 내려왔고, 그대가 내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대의 백성들과 그대 왕국에 온 이방인들을 계속 잘 보살피라."
샤카는 이렇게 말하며 구름 속으로 사라졌어요 그리곤 천상의 그의 왕국으로 돌아왔지요.

좋은 이야기죠? 좋아요. 우리가 읽을 수 있게 산스크리트어를 번역해 준 번역인에게 아주 감사해요. 내가 여러분에 읽어준 모든 이런 이야기는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덕과 윤리의 교훈은 우리가 깊이 숙고할 가치가 있죠.
좋아요. 잠자러 갈 때가 되었네요.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고마와요, 내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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