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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대 노인의 건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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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체 운동

A) 태극권: 이 운동은 복싱이나 구기 종목과는 달리 힘의 사용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도리어 힘을 빼는데 중점을 두는 특이한 운동이다. 실제로는 힘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이와 동시에 태극권은 느린 동작을 강조한다. 동작이 느리면 느릴수록 좋다. 이런 형태의 운동은 몸의 여러 기능을 고루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운동을 하면 심장, 폐, 간, 위장, 신장 등의 내장이 좋아진다. 태극권을 한 번 마치는데는 25분이 걸리는데, 운동을 하고 난 뒤에도 호흡이나 맥박 수에 변함이 없다. 연이어 2, 3회를 반복해도 수련자들은 여전히 편안한 모습이다. 태극권은 심장 박동이나 호흡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운동의 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건강과 장수에 큰 도움이 된다.

B) 수영: 물 속에서 하는 유산소운동인 수영은 과다체중이거나 나이가 들었거나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안전하다. 물 속에서는 저항력, 부력, 압력이 있으므로 수영을 못 하는 사람들도 수중 에어로빅으로 불필요한 열량을 소모시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수영은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자세를 교정하며 어깨와 허리의 통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의 부력이 관절의 압박을 최소화시키므로 긴장을 푸는데도 좋다. 물 속에서 움직이는데 익숙해지면 더 이상 물을 겁내지 않게 되므로 조만간 수영도 할 수 있게 된다. 나도 일흔 두 살에 수영을 배웠다.

C) 걷기: 걷기 운동은 격렬하지 않은 운동이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국민운동이 되었다. 후유증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데다가 다른 운동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바르게 걷는 법은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닫게 하면서 일정 리듬을 유지하며 걷는 것이다. 걷는 속도를 높이려면 보폭을 늘리지 말고 걷는 횟수를 늘려야 한다. 보폭을 무리하게 넓히면 무릎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걷는 운동은 생리적이고 심리적으로 유익한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이완, 우울증 방지, 사물의 관찰력 증가, 체중 감소, 혈액 내의 유용한 콜레스테롤 증가,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절위험 감소, 고혈압 저하, 당뇨합병증 감소, 관절부위의 유연성 증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2. 식생활


A) 절제된 식생활이 장수를 가져온다: 예로부터 오래 살고 싶으면, "배부를 때까지 먹지 말라. 뛰지 말고 걸어라. 화내지 말라"고 했다. 이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중년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시기인 반면 노년은 퇴화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나이가 들면 활동량이 줄고 육체적 피로감이 커지기 때문에 그에 따라 음식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인 건강의 최대 적인 과다체중이 되기 쉽다. 신체의 전 기능과 장기가 쇠약해지므로 음식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위장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일상 생활과 마찬가지로 음식 섭취에서도 중도를 지킬 필요가 있다. 노인들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음식을 알맞은 양만큼 먹어야 한다. 너무 과해도 좋지 않고 너무 부족해도 안 된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과식하지 않아야 하며, 겨울에 몸을 너무 덥게 하지 말고 여름에 몸을 너무 차게 하지 말아야 한다.

B) 음식을 오래 씹는다: 침에는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성분이 있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는 한 입에 적어도 서른 번은 씹는 게 좋다. 그러면 침 속의 여러 효소가 활발히 작용하여 발암물질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킨다. 그래서 옛 사람들도 음식을 천천히 씹어 삼키라고 했다.

C) 물을 많이 마신다: 배뇨작용이 건강에 중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장에서 배설시키는 오줌의 양이 는다. 물 마시는 것도 습관으로, 평상시에 물을 자주 마시지 않으면 한번에 많은 양을 마셔야 하므로 매우 불편하다. 여하간 물은 신체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결장에서 흡수하는 양이 적어져 변비에 걸리기 쉽고, 소변이 뿌옇게 되어 비뇨기에 부담을 준다. 물은 몸 안의 독소를 희석해서 배출하는 능력이 있으며,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결국 세 가지 독소배출작용, 즉 장운동 및 소변과 땀의 배출작용이 순조로워야 노인건강이 증진된다.

- 뉴스잡지 110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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