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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르실거야

깨달음의 힘으로 삼계를 초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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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하이 무상사/ 1986. 9. 1. 포모사 타이베이 완화
(원문 중국어, 무삭제 원본)

어떤 사람이 한 선사에게 물었습니다. “부모를 죽이는 것은 가장 큰 죄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기 부모를 죽였다면 부처나 보살에게 참회함으로써 그 업장을 소멸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는 계속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부처나 보살을 죽였다면 그때는 참회할 곳이 없지 않습니까?”

그 선사는 대답했어요. “그래요. 맞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옳다고 생각합니까? (청중: 예.) 무지로 인해 우리가 우리 자신의 부처를 죽이고, 우리 자신의 부처가 살지 못하도록 하며, 우리 자신의 부처에게 그의 전능한 힘을 사용할 기회를 주지 않고, 또 우리가 의지할 곳이 없도록 하지요. 바로 우리의 무지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관음법문을 수행하지 않고, 우리 자신의 부처의 힘을 알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그때는 우리 자신을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스승님 웃음) 우리가 깨달은 스승을 죽였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스승을 찾으면 되니까요! (스승님 웃음) 우리의 불성을 죽이고, 우리의 권리를 죽이고, 우리의 전능한 힘과 우리의 가장 위대한 지위를 죽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죄입니다. 알겠습니까? (청중: 예.) 그래서 그 누구든 무지로 인해 자기 내면의 신에 대해 배우거나 깨달으려 하지 않는다면 또는 에고로 인해 자신의 지혜를 배우거나 인식하려 하지 않는다면 둘 다 모두 나빠요. 그것이 가장 큰 무지입니다.

우리는 수행을 시작한 이후에도 여전히 우리의 에고를 조심해야만 합니다. 만약 어떤 일을 할 때 우주의 전능한 힘이나 무상사의 힘이 한다고 생각하는 대신 우리가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곤란해질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각자 자신의 방에 우리 자신을 가두어 두는 것이며 우리 자신이 거대한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연히 아주 외롭고 왜소한 것입니다. 이런 관념에 대한 아주 사소한 차이도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체유심조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관념은 아주 정확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내면의 자아를 찾겠다는 욕망이 강렬하고 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그의 수행은 아주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미신을 믿으며 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는 아마도 빨리 진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언변이 뛰어난 어떤 사람의 말을 들었을 때 그는 쉽게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기초가 확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보리달마가 말하기를 두 개의 문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교리로 들어가고 다른 하나는 행(行)-행이란 명상을 의미함-으로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교리를 이해한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교리를 응용한다는 뜻입니다. 먼저 교리를 이해하고 난 후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알겠어요? 매일 맹목적으로 명상만 하고 스승의 힘만 믿는다면 높은 등급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시험에서 실패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의 관념이 정확하고 교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분명히 낙오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왜 우리가 믿는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청중: 예.)

우리의 두뇌란 하찮은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삼계를 창조해 냅니다. 여러분이 두뇌에게 조용히 있으라고 요구하기란 어렵습니다. 두뇌는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처나 보살이 신통력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겠지요. 모든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고양이나 개, 그들의 아이를 데리고 서방정토로 갑니다. 그때는 이 모든 고통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삼계가 이미 창조되었다면 우리는 스스로 그것을 소멸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무엇으로? 깨달음의 힘을 통해서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파괴한다는 것이 꼭 불로써 태워 버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니에요. (웃음) 우리 내면의 깨달음으로 하는 겁니다.

본래 삼계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흡인력도 없습니다. 그것이 존재하든 안 하든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그것에 더 이상 이끌리지 않는다면요. 마치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지만 우리 머릿속에 너무나 많은 일이 가득 차 있다면 비록 눈은 보고 있더라도 텔레비전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조금 있다가 어떤 사람이 드라마가 어땠냐고 물어보면 여러분은 그때서야 깨어나서 “아, 나는 아무것도 못 봤어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웃음) 단지 텔레비전 앞에만 앉아 있었을 뿐 아무것도 보지 않았어요. 때때로 이런 일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모두 웃음) 마찬가지로 삼계 이내는 우리 자신이 창조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그것을 소멸하는 방법은 그것을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고 더 나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박수)

- 뉴스잡지 66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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