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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잃어버린 오토바이를 찾게 해준 스승님의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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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동료수행자 천셴쥰/ 포모사 가오핑
기록: 뉴스잡지자 잔리펀/ 포모사 가오핑

어린 입문자 준의 매부는 최근에 오토바이를 잃어버렸다. 그 오토바이는 일하러 갈 때 타고 다니던 것이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그만 훔쳐가 버린 것이다. 그는 마음을 졸이며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애타게 오토바이를 찾았다. 그는 또한 경찰에 도난신고도 했으나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이러한 때 그는 우칭펑 사형의 오토바이 가게에 찾아가 그가 처한 곤경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는 새 오토바이를 사고 싶었지만 충분한 돈이 없어서 걱정했다. 인심 좋게도 우 사형은 그에게 매일 점심식사를 하러 오라고 청했다.

며칠 후 그는 채식 요리가 그렇게 영양가 있고 맛있으며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다소 놀랐다. 그는 놀라움을 감추며 이렇게 선언했다. “나도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 그는 우 사형에게 스승님의 대형 법상 하나를 가질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 법상은 가게 안에 걸려있었고 스승님이 친히 사인해 주신 것이었다. 우 사형은 ‘고통을 감내하며 사랑을 나눠’야 했기에 “좋아요! 잠시 동안 당신에게 빌려 줄게요.”라고 말했다. 그는 우 사형에게서 빌린 오토바이를 타고 조심스럽게 스승님의 법상을 가지고 집으로 향했다.

잠시 후 그가 우 사형에게 전화를 걸어 큰소리로 외쳤다. “스승님은 정말로 놀라우신 분입니다. 난 몇 가지 일을 처리하러 가야 했었는데 스승님 법상을 집으로 가져 가야했기에 다른 길로 접어들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그때 내 오토바이가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소식을 전하고 난 뒤 기쁨과 흥분에 겨워 그는 스승님 법상을 우 사형에게 되돌려 주려고 왔다. 그리고 그에게 기쁨과 감사를 전했다.

- 뉴스잡지 58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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