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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새 동수 '밴'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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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수행자 웨이/ 포모사 창화

몇 년 전 직장 관계로 나의 전 가족이 창화로 이사를 했다. 그때는 태풍이 부는 계절이었는데 비가 올 때면 종종 나의 낡은 고물차는 아내와 함께 단체명상에 참가하기 위해 가는 도중 고장을 일으켜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었다. 우리는 경제적인 여유가 별로 없었지만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집단명상에 참가하고자 조그만 중고차를 사기로 했다. 적당한 차를 구해서 중도금을 치른 후 그 다음날 소유권 이전을 하고 차를 넘겨받기로 했다. 우리는 그 차로 더욱더 편안하게 집단명상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뻤다.

그러나 뜻밖에도 다음날 아침, 차 주인은 부인이 그 차 팔기를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를 해 왔다. 우리는 그 당시 매우 실망했다. 그날 저녁 우리는 낡은 고물차를 타고 집단명상에 가야만 했다.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 연락인이 집단명상 때 창화에서 위엔린까지 동수들을 수송하기 위해 중형버스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우리는 스승님의 절묘한 안배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차 주인이 계약을 취소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차를 샀을 텐데, 경제적인 여유는 없고 집단명상에는 참석하고 싶은 우리의 사정을 아신 스승님께서 이런 기쁜 안배를 하셨음에 틀림없었다.

몇 년 동안 우리는 센터 버스로 집단명상에 참가했다. 수행에 대한 우리의 신심은 더욱 확고해졌고 스승님의 넘치는 사랑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집단명상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우리가 어떠한 이유로 집단명상에 한두 번 빠진다면 우리는 매우 안타깝게 느낀다.

얼마 전에 명상센터에서 집단명상 때 동수들을 수송하기 위해 밴을 구입하기로 했었다. 나와 나의 아내는 비바람이 몰아칠 때 낡은 고물차를 타고 센터에 오던 불편한 경험들을 회상하고는 밴을 구입해 동수들을 수송할 책임을 지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밴을 알아보러 다녔다. 다른 동수들의 도움으로 중고상에서 적당한 차를 찾았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우리는 그날 저녁 집단명상 후에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다.

스승님의 힘은 얼마나 불가사의 한지! 집단명상을 마친 후 린 사형과 그의 아내가 거주하는 사저에게 말하기를 최근 신형 밴을 구입했는데 사용할 기회도 거의 없고 그들에게는 별 필요가 없어 팔고 싶다며 명상센터에서 이용하겠는지를 물었다. 이 기쁜 소식을 듣고 우리는 즉시 밴을 살펴보고 싶었다. (그 부부는 그날 집단명상에 밴을 몰고 왔던 것이다) 어쩌면 모든 것이 이렇게 절묘하게 안배되었는지. 지금 이 밴은 집단명상 때 동수들을 수송하는 훌륭한 파트너가 되었다. 내가 처음 집으로 밴을 몰고 갔을 때 높이나 넓이 면에서 우리 차고에 딱 맞다는 것을 알았다. 실로 스승님의 안배는 이 세상을 초월해 있다.

밴을 구입한 다음날 시후센터에서 집단명상이 있었다. 거주하는 황 사저는 평소 그녀의 조그만 백차를 타고 집단명상에 갔으나 그날은 다른 동수들을 태우기 위해 밴을 몰고 갔다. 그녀가 위엔린 센터에서 돌아와 그녀의 차 레디에터가 고장이 난 것을 알고는 무척 놀랐다. 그녀가 시후에 그 차를 몰고 가지 않았던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우리는 황 사저가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신 스승님의 놀라운 안배에 다시 한 번 스승님께 감사드렸다.

입문하고 수행을 시작한 이후 스승님의 사랑과 축복은 항상 우리 제자들과 함께 해왔다. 우리들 가운데 신기한 감응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세심하게 우리를 돌보시는 스승님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감사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마음속으로 말한다. “사랑하는 어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 뉴스잡지 45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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