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에 얽힌 이야기 > 신기한 감응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신기한 감응

자물쇠에 얽힌 이야기

본문


예비 입문자 쵸우/ 중국 본토

1997년 9월 어느 날,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려는데 열 수가 없었다. 열쇠는 구멍 안에서 헛돌뿐이었다. 한 시간 반 동안이나 노력해 보았지만 허사였다. 몇 명의 친구들이 와서 도와주었으나 결국 문이 고장난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때 남편이 퇴근을 했다. 그도 한참동안 수고를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우리 집은 아파트 5층에 있었기에 들어갈 방도가 없었다.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나는 계단에 앉아 명상하기 시작했다. 이런 사소한 일로 스승님을 번거롭게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명상을 하면서 스승님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지혜안에서 불꽃이 튀면서 스승님의 화신이 내 옆에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즉시 눈을 뜨고 일어나서 열쇠를 구멍에 넣고 돌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닌가!

집으로 들어가서 스승님의 법상 앞에 서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스승님은 정말로 전지전능한 분이시군요!” 남편이 조금 후에 돌아와서 내가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것을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물었다. “당신, 문을 어떻게 열었지?” 나는 내가 명상을 하고 스승님께 도움을 청한 사실을 설명했다. 그는 잠시 동안 말없이 나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스승님은 정말로 전지전능하시네.” ★

- 뉴스잡지 92호에서-


추천110
Copyright © www.godsdirectcontact.or.kr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