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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감응

매순간 위험을 막아주시는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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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동료수행자 중국 본토 왕 사형
기록: 관음사자

왕 사형과 그의 여덟 살 난 딸은 1996년 8월에 입문했다. 입문 후 몇 년 동안 그는 스승님을 따라 수행하는 것이 최고의 축복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항상 평화롭고 즐거웠으며, 매순간 더 없이 행복했다. 지혜 역시 부지불식간에 커지는 것이 느껴졌으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부딪혀도 마음은 늘 평온했다.

왕 사형이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아침 그는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딸 역시 학교에 가려던 중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집을 나섰다가 다시 돌아와 말했다. "아빠, 신경 좀 쓰세요. 아무 일도 생기지 않도록요!" 왕 사형은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그러지?" 하고 의아해하면서도 집 안팎을 의례적으로 점검했다. 그가 부엌에 들어갔을 때 LPG 가스 난로의 가스관에서 칙칙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조심스럽게 살펴보니 가스관에 틈이 생겨 그곳에서 가스가 계속 새어나오는 중이었다. 그는 크게 놀라며 정말 위험할 뻔했다고 생각했다! 그가 제때 발견하지 못했다면, 부엌에 가스가 가득 찼을 것이고, 그때 불을 붙이거나 전자제품을 썼다면 폭발했을 것이다. 그건 그의 가족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많은 이웃들에게도 피해를 입혀 결과는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 날 왜 그렇게 말했니?" 나중에 왕 사형은 딸에게 묻자, 아이는 이렇게 답했다. '우리 집에 불이 나는 꿈을 여러 번 꾸었지만, 그것도 내면의 체험이라서 감히 말을 하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그날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을 해버리게 된 거예요."

얼마간 시간이 흘렀을 때, 왕 사형의 아파트에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하루는 딸 혼자 집에 있는데, 복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아이는 이웃일 것이라고 생각하곤 문을 열어 내다보았는데, 아파트 이웃집에서 낯선 사람이 나오고 있었다. 그는 아이를 보고 바로 왕 사형의 집에 침입했다. 도둑은 손에 칼을 들고 아이에게 물었다. "돈은 어디에 있지?" 아이는 "몰라요" 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도둑은 벽을 향해 있으라고 명령하고는 아파트를 뒤지기 시작했다. 당시 이 어린 사저는 아주 침착했고 대들지도 않았다. 심지어 속으로 "마음대로 가져가세요!"라고 생각했다.

도둑은 아파트를 샅샅이 뒤졌으나 금목걸이 두 줄 밖에는 현금이나 귀중품을 찾지 못했다. 그가 떠날 때 어린 사저는 "아저씨, 잘 가요!" 하고 인사했다. 도둑이 가버리자 아이는 왕 사형의 일터로 달려가 일어난 사건을 매우 유머스럽게 보고했다. "아빠, 낯선 손님이 방금 찾아와서 아파트를 전부 뒤집어 놓았어요!" 왕 사형은 이 말을 듣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 주의깊게 살폈는데, 스승님의 책자들과 그 밑에 넣어둔 그가 아끼는 귀중품이 무사한 것을 보고는 크게 안심했다.
후에 그 도둑이 다른 범행을 저지르다 잡혔는데, 경찰 심문에서 왕 사형 집을 턴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이 그에게 어떻게 아이를 해치지 않았는지 묻자, 그는 대답했다. "내가 원한 건 돈뿐이었습니다. 더구나 그 애는 나를 아저씨라고 불렀는 걸요!"

왕 사형은 스승님께서 여러 차례 그와 가족들을 위험에서 구해 주신 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승님의 주도면밀한 가호와 관심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 뉴스잡지 128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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