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제3장 마(魔)가 하는 일을 정확히 알자
본문
"수행이란 정말로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스승의 힘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종교적 체제에 의지하는 것은 소용이 없으며, 공안에 의지하는 것도 소용 없습니다. 정말로 어리석은 공안입니다. 왜 여지껏 그런 종교적 체제가 존재할까요? 왜냐하면 이것은 마(魔)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는 우리들을 바쁘게 합니다. 매일 절을 하고, 공안을 참구하고, 경을 외느라 바쁘게 하여 우리들이 이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모두가 만족하게 여기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난 수행을 했어. 이 정도면 충분할거야"라고 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지금 모든 종교가 다 우리에게 죽은 후에야 부처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요? 죽은 후에야 서방정토로 갈 수 있고, 해탈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요? 아무도 감히 지금 해탈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지요?
사실 지금 해탈할 수 있습니다. 지금 불광을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부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만약 등급이 조금 높다면 부처의 경지를 볼 수도 있고 내면에 있는 부처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좀 높은 경지로 데려가서 높은 등급의 불법(佛法)을 공부하게 할 것입니다. 만약 그런 종류의 높은 경지를 보지 않았다 해도 상관 없습니다. 부처의 음성을 듣기만 해도 됩니다. 스승만 있다면, 스승을 믿기만 한다면 반드시 해탈할 수 있습니다."
-본문 내용 중에서-







